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3. 14. 09:44
대원씨아이에서 지난 1월에 발매한 신작 만화 을 오늘 읽었다. 참,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 작품에 대해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 작품은 미친 작품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의 설정부터 시작해서 전개까지 하나하나 모두 미친 작품이었다. 만화 의 제1장은 제목 그대로 과거의 내가 유괴당해, 과거의 나에게 일어난 일이 현재의 나에게 일어나 벌을 받는 한 인물의 모습이 끔찍하게 그려진다. 당연히 그 벌은 ‘죽음’이라는 벌로, 현재의 내가 똑바로 참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야기는 주인공 츠키시마 토모타카와 히로인으로 보이는 이시카와 미카 두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언뜻 보면 평범한 주인공과 히로인으로 보였다. 하지만 마치 어린 아이인 듯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