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2. 7. 18. 17:35
지난 10일에 나는 자전거를 타고 점심으로 구워 먹을 삼겹살을 사러 가다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아파트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자전거 앞바퀴가 터지면서 그대로 내리막길에서 붕 떴다가 바닥에 곤두박질을 치고 말았다. 헬멧을 쓴 덕분에 머리를 다치는 일 없이 천만다행으로 손의 살이 찢어진 게 전부였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해도 오른쪽 손은 상당히 깊이 살이 찢어진 탓에 아직도 이틀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렇게 우리가 신체에 입은 상처는 정말 심각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약을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에 입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결코 쉽지 않다. 오늘 읽은 만화 은 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