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3.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아빠 말 좀 들어라! 17권, 소녀들의 감정과 고백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으로 읽은 작품이 시리즈다. 처음 내가 이 시리즈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따뜻한 가족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나는 이 작품에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다. 한국어로 발매된 3권까지 읽다가 뒷이야기가 얼른 읽고 싶어서 일본어 원서를 사서 읽었고, 모르는 단어가 많아 더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지금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시리즈는 소설을 제외하면, 내가 가장 많이 울면서 읽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왜 이런 작품을 좋아하는 거예요? 그냥 말도 안 되는 막장 하렘이잖아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확실히 시리..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8. 9.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 중학생이 된 타카나시 미우 《아빠 말 좀 들어라! 15권》 감상 후기를 쓸 때, 글의 마지막에 16권 감상 후기는 토요일쯤에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했었는데, 다행히도 토요일에 《아빠 말 좀 들어라! 16권》 감상 후기를 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은 8월 8일 금요일 오후 8시로, 엔시 다이노스의 야구를 지켜보다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리기 시작했다. 역시 이번에도 일본어 원서를 읽는 데에 꽤 시간이 걸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읽으면 읽을수록 조금씩 더 속도가 붙는 것 같아 상당히 기쁘다. 역시 어떤 것이라도 '반복'을 통한 학습은 상당히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처음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면서 만화책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3. 1. 11:30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 시오리의 놀라울 정도의… 빨리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된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입니다. 이번 9권에서는 지난번에 어떤 댓글을 남겨주신 분이 말씀하신대로 정말이지 시오리가 주인공인 화입니다. 아니, 사실상 이야기를 읽다보면 보다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 것은 소라짱입니다만… 시오리와 엇 비슷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시오리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시오리를 위한 9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은 시오리의, 시오리에 의한, 시오리를 위한 한 권의 분량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여기서 더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없을정도로 이번 9권에서의 시오리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뭐, 짧게 나온 샤샤의 존재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