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5. 1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소설 페이트 제로 5권, 세이버와 라이더의 대결 지난 3월쯤에 《페이트 제로 4권》을 읽고, 약 두 달 만에 《페이트 제로 5권》을 읽게 되었다. 지난 4권의 마지막에서는 캐스터가 소환한 마(魔)를 라이더의 고군분투 덕분에 세이버의 대성보구 약속된 승리의 검(엑스칼리버)로 완전히 세상에서 소멸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책을 읽는 독자가 안타까운 탄식이 절로 나온 랜서의 비참한 최후도 볼 수 있었다. 어쨌든, 그런 사소한 감정을 뒤로한 채 성배 전쟁에 참여한 세 명의 마스터(케이네스와 그의 약혼녀, 류노스케)가 죽고, 랜서와 어쌔신과 캐스터가 죽은 이 성배 전쟁이라는 무대는 한층 더 긴장감이 흐르게 되었다. 이번 2014년 5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읽을 수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 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페이트 제로 3권, 캐스터와의 결투와 왕들의 광연 소설 《페이트 제로》 시리즈 2권을 읽고 약 두 달 만에 읽게 된 《페이트 제로》 3권이다. 이번 무대는 아인츠베른 성이 주요 무대가 되고, 아인츠베른 성에서 벌어지는 세 개의 싸움을 《페이트 제로》 3권을 통해 읽어볼 수 있다. 뭐, 정확히는 세 개의 싸움보다 좀 더 있었지만,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싸움은 딱 세 가지가 아닐까. '키리츠쿠vs케이네스', '코토미네 키레vs아이리스필&마이야', '어쌔신vs라이더' 이 세 싸움이 바로 이번 3권을 화려하게 장식한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었던 《페이트 제로》에서도 전투씬 묘사가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지만, 소설로 읽을 수 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1. 1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페이트 제로(Fate Zero) 2권, 영령들의 등장 페이트 제로 1권이 4차 성배 전쟁을 시작하기 전 각 마스터의 준비와 영령이 소환되는 이야기였다면, 페이트 제로 2권은 4차 성배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였다. 이번 '페이트 제로 2권'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애니메이션에서 처음 방영되었을 때 많은 사람이 "우와! 전투 장면 봐라! 대박이다."는 감탄을 자아냈던 영령들의 싸움이었다. 제일 먼저 싸움을 한 건 세이버와 랜서였는데, 이들의 묘사는 애니메이션 못지 않게 책에서도 아주 잘 되어 있었다. 그 부분을 잠시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아이리스필은 경악하며 그저 숨만 삼키고 있었다.지금 그녀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의 무시무시함에.추측하기로는, 그것은 그저 전시대적인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1. 9.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페이트 제로(Fate Zero) 1권, 제4차 성배전쟁 개막 언젠가 한국에도 이 작품이 정식 발매가 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11월이 한국에서 책으로 만나볼 수 있을지는 몰랐다.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정말 많은 사람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었기 때문에 혹시 일본처럼 한국에서도 소설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의 이름은… '페이트 제로(Fate Zero)'. 기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Fate Stay Night)' 편보다 과거를 무대로 한 성배전쟁을 그린 이 작품은 정말 많은 호평을 받았고, 사람들 사이에서 '대단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나도 그런 평가였고. 애니메이션도 상당한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