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9. 1.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왕게임 3~4권, 왕게임이 이루어진 요나키 마을 가끔 나는 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너무나 잔인한 상상을 하거나 그런 상상을 통해서 실제로 일이 벌어지면 재미있다고 상상할 때가 그렇다. 이번에 읽는 만화 시리즈는 읽으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웠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항상 생각했다. 나는 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2학기 개강을 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나는 주변에서 들리는 소음이 두 귀를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었다. 어제는 한참 참다가 앞으로 나가 화이트보드를 두드리며 "조용히 좀 하세요! 유치원 소풍 왔어요?"라고 화를 냈다. 한순간 모두 일시 정지 상태가 되었지만, 조용한 건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8. 22.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왕게임 종극, 노부아키와 혼다 나츠코의 만남에서 시작하다 노말 시리즈를 소설로 읽고 나서 두 번째 에피소드를 다룬 을 소설보다 만화로 먼저 읽게 되었다. 우리가 여행이나 MT 같은 행사를 통해 종종 오락으로 하는 왕게임을 소재로 하여 한편의 잔인한 스릴러 공포 작품을 만든 시리즈는 이번 '종극' 편은 더욱 과감했다. 왕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면 내려지는 벌은 지난 노멀 시리즈보다 더 강했고, 왕의 명령은 한 번에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에게 전달이 되었다. 더욱이 편에서는 노말편과 비교하면 초반부터 불신과 음모가 남발하는데, 1권의 분위기는 너무나 무겁게 가라앉았다. 솔직히 말해서 죽음 앞에서 미지의 공포를 느끼는 인간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노말 편에서도 이 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