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2. 21.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청춘의 애프터1 권, 뒤틀린 청춘의 일그러진 이야기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고백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거절을 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과연 내가 고백을 해도 좋은 인간인가?’라는 자조 섞인 질문에 맞서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고백이다. 오늘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누군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본 적 있는가? 이 글을 쓰는 나는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없다. 뭐, 고백 비슷한 일을 해본 적이 있는 것 같지만, 그건 어디까지 초등학교를 졸업한 내가 생각도 없이 벌인 것 같다. 그 당시에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까. 애초에 앞으로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갑작스럽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꺼낸 이유는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