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3. 10. 3. 17:54
오늘 10월 3일(화)을 마지막으로 길었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된다. 추석 연휴 동안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도 있겠지만, 혼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 사람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어머니가 외할머니댁에 갔다가 친구 분과 함께 강원도로 여행을 가셨고, 동생과 단둘이서 집에서 길었던 추석 연휴를 보냈다. 하지만 동생과 단둘이서 추석 연휴를 보냈다고 해서 이야기를 자주 나누거나 함께 아시안 게임을 보거나 하지는 않았다. 동생이나 나나 모두 자신의 방에서 게임을 하거나 각자 할 일을 하다가 밥시간이 되면 함께 밥을 먹는 게 전부였는데, 그것도 동생은 하루 빼고 저녁마다 나가서 놀다가 새벽 늦게 들어와 얼굴을 잘 보지 못했다. 덕분에 사실상 추석 연휴를 거의 혼자 보낸 셈이다 보니 평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