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4. 26.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인펙션 4권, 신형의 습격과 신형의 탄생? 재앙 앞에서 몸부림치는 이기적인 인간과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만화 을 읽었다. 시작은 역시나 처음부터 머리에 피가 ‘확’ 쏠리게 하는 에나미의 행동거지를 보면서 ‘이 녀석, 다음에 편하게 죽게 해서는 안 돼’라고 생각하게 했다. 에나미가 저지르는 일은 인간으로서 최악의 일이지만, 생사의 갈림길의 놓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사람은 선택의 순간이 오면 어떻게 변해버릴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착한 척을 하며 글을 쓰는 나 또한 사실은 욕심에 눈이 멀면 무엇을 할지 모른다. 아무튼, 은 에나미의 행동에 바득바득 일을 갈면서, 갑작스레 등장한 ‘신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