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3. 1. 25. 21:11
치사가 바다 대신 이오리를 좋아하게 된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학 강의에 출석한 장면으로 시작한 만화 은 치사 덕분에 이오리의 목숨이 많은 자객에게 노려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오리를 어떻게 해서라도 처분하고자 하는 이오리의 친구지만 친구 같지 않은 이들의 모습은 만화를 읽자마자 미친 듯이 웃음을 터뜨리게 해 주었다. 이 과정에서 치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던 건 바다였을 텐데…?'라며 자신에게 의문을 가지면서 최면술이 풀렸지만, 최면술이 풀렸다는 것을 제때 전하지 못하면서 계속해서 이오리 곁에 붙어 있는 연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은 주변에서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원래부터 잘 붙어서 다녔던 사이이다 보니 거짓말이 들키지 않았다. 그리고 만화 은 지난 18권에서 코헤이에게 최면술을 걸게 된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10. 25. 09:05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되는 한사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만화 시리즈가 오는 10월을 맞아 13권이 발매되었다. 만화 은 팔라우섬에서 치사의 어머니가 있는 ‘돌핀’이라는 다이빙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오리와 코헤이, 치사, 아이나 네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만화 은 시작 에피소드부터 ‘역시 ㅋㅋㅋㅋㅋ 이 작품은 이렇게 병맛이어야 읽을만 하지!’라는 감탄이 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이나가 가슴에 패드를 넣었다가 주르륵 흘러내리는 모습은 둘째치고, 다이빙 가게에서 스태프를 위한 지상 손님 역할 연기는 여러모로 재밌었다. 이렇게 막 웃긴 장면을 그리면서도 바닷속을 볼 때는 순수하게 감탄하는 모두의 모습이 갭 요소로 더 근사하게 그려졌다. 아마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감탄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8. 7. 15. 08:3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그랑블루 1화, 개그계의 절대강자가 나타났다 의 저자 이노우에 켄지의 신작 가 3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를 처음 보았을 때는 새롭게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주인공의 러브코미디 장르라고 생각하지만, 불과 몇 장면이 지나면 '이건 그냥 웃기기 위한 작품이다!'임을 알게 한다. 만화로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정말 미친 듯이 웃는데,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이름처럼 바다의 아름다움을 가끔 보여줄 때도 있지만, 는 어디까지 스쿠버 다이빙 서클에서 활동하는 주인공의 비정상적인 해프닝이 중심이다. 볼 때마다 얼마나 웃기던지…. 아마 애니메이션으로 를 처음 본 사람들도 '뭐야? 이 작품은? 미친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라며 폭소를 터트렸을 것이다. 이오리가 아름다운 감상을 하..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6. 15.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그랑블루 8권, 시험 기간 스트레스 풀기 딱 좋은 만화! 대학 시험공부를 위해서 일본어 한자를 정리하는 동안 기가 다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도저히 단어를 한 번씩 적는 일을 계속할 수 없어 잠시 쉬는 시간을 만들어 만화 을 읽기로 했다. 역시 은 첫 에피소드부터 미친 듯이 웃으면서 잠시나마 시험공부를 잊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이오리와 치사가 피가 이어지지 않은 사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나가 두 사람의 진심을 듣기 위해 수작을 부리는 이야기다. 이런 수작에 익숙해진 이오리는 아이나의 수작에 쉽게 당하지 않았는데, 그러다 오히려 한 가지 말실수를 하며 또 사건이 벌어진다. 이오리가 무심결에 내뱉은 말은 “같은 사촌이라도 나나카 누나는 므흣한 눈으로 보고 있죠.”라..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12. 7.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그랑블루 1권,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이노우에 켄지가 신작으로 돌아왔다! 여러 종류의 작품을 읽다 보면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멈추지 않는 작품을 종종 만날 때가 있다. 최근에 읽은 라이트 노벨 과 두 시리즈가 그렇다. 이 두 작품은 책을 펼치면 마지막 장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게 읽는 작품이다. 따뜻한 이야기, 박진감이 넘치는 이야기, 판타지 이야기, 야한 이야기 등 같은 작품과 달리 아무 생각 없이 미친 듯이 웃을 수 있는 작품은 처음 읽을 때 굉장히 몰입도가 높다. 과거 시리즈가 그랬는데, 아직도 만화로 연재되고 있어 종종 대원씨아이를 통해 작품을 읽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개그계 작품의 전설이었던 의 작가 이노우에 켄지가 새로운 신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