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7. 5. 11:50
대원씨아이를 통해 받은 만화 은 표지를 봤을 때부터 뭔가 조금 신비한 미스터리를 다루는 듯한 작품이라는 인상이 있었다. 실제로 작품을 읽어보니 딱 그랬다. 이 작품은 사람의 ‘비밀’을 소재로 해서 요괴 이야기를 그리면서 굉장히 신비로운 여관을 무대로 하고 있는 만화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쫓기는 일본인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사사키는 어느 여관으로 도망치게 된다. 그 여관의 주인은 숙소로 들어와 보호해주는 대신에 한 가지를 받아간다고 말한다. 그 한 가지는 바로 그 사람의 ‘비밀’로, 비밀을 한 가지 제공하는 대가로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문득 이라는 오래된 애니메이션이 떠올랐다. 그 애니메이션은 여관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이름을 지불해야 했다. 이름을 지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