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4. 1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종말의 세라프 6권, 며칠 후 세계가 멸망한다 애니메이션과 만화 시리즈를 읽고 나서 더 재미있게 읽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 6권이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세계가 한번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그리는 만화와 세계가 한번 멸망하기 전의 이야기의 연결선이 대단히 흥미롭다. 이번 의 시작은 마히루와 구렌이 만난 어릴 적의 회상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마히루가 어떻게 구렌에게 마음을 품게 되었는지 읽을 수 있었다. 정말 지극히 정상적인 두 사람이 히이라기 가(家)와 이치노세 가(家) 사이의 화를 품게 되는 장면도. 이 짧은 회상 장면 이후에 이어진 건 이치노세 가(家)의 이야기다. 구렌은 히이라기 본가에 의해 아버지를 잃게 되었는데, 그가 속으..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5. 7. 27.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종말의 세라프 5권·종말의 세라프 6권 매주 월요일에는 항상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가 아니라 만화책, 애니메이션의 감상 후기를 발행한다. 여기에는 어떤 복잡한 사정이 있지 않고, 단순히 주말에는 가벼운 만화책을 읽은 후에 다른 일을 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피아노 연습이나, 글쓰기나, 게임이나…. 오늘 소개할 만화책은 시리즈 5권과 6권이다. 보통 어떤 라이트 노벨의 만화책은 대체로 '라이트 노벨과 합쳐서 나올 때' 구매하게 되는데, 똑같은 작품을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 둘다 보는 일은 왠만해서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리즈는 특별하다. 왜냐하면,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의 시간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세계가 한 번 멸망하기 전의 이야기가 라이트 노벨 의 이야기이고..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2. 2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종말의 세라프 2권, 세계가 멸망하기 직전의 이야기 한국과 일본은 상당히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괴담 같은 부분에서도 겹쳐지거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데, 아마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술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무속신앙은 일본에도 전파가 되어 정말 다양한 문화를 꽃피웠다. 비록 한국은 유교 문화가 강하게 영향을 미쳐 그 같은 문화는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어버렸지만, 오랫동안 계승이 되면서 현재에도 신앙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대 이후 한국은 기독교에 강하게 영향을 받으면서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십자가를 본토보다 더 쉽게 볼 수 있다. 전국의 편의점 수보다 교회와 성당 같은 건물의 수가 더 많다고 하니 이미 할 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