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3. 7. 7. 21:02
표지에 오카의 모습이 너무나 예쁘게 그려진 만화 은 지난 5권에 이어서 오카의 본가를 무대로 이야기의 막을 올린다. 여기서 킷카는 오카와 하야토의 관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사실처럼 그녀의 아버지에게 전하면서 오카의 아버지가 하야토를 호출하게 되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조마조마했다. 하지만 오카의 아버지는 다짜고짜 "너한테 내 딸은 줄 수 없다!"라며 직진을 하는 게 아니라 하야토와 천천히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그의 됨됨이를 살폈다. 그리고 주인공 하야토는 지금 이 상황이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하는 점장과 직원'의 입장이라고 생각해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그가 말하는 이야기는 경우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기도 했다. 하야토와 오카 아버지 둘의 대화는 그야말로 "딸을 제게 주십시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