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12. 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에로망가 선생 6권, 히로인들의 결심 나는 라이트 노벨을 읽는 일을 무척 좋아한다. 오늘도 마감이 아슬아슬한 대학 과제를 하다가 잠시 젖혀두고 라이트 노벨을 읽고 후기를 쓸 정도로 라이트 노벨을 좋아한다. 이 정도면 이미 '사리분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글러 먹은 인간'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정말 좋아한다. 솔직히 나도 내가 어쩌다 라이트 노벨을 내가 이렇게 좋아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그저 라이트 노벨에서 읽을 수 있는 단순하고 밝은 이야기는 언제나 즐거웠다. 그리고 때때로 진지하게 삶을 고찰하기도 하고, 그런 와중에 삶의 도전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너무나 좋았다. 그게 지금의 '나'다. 라이트 노벨 후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라이트 노벨을 만났고..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3. 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에로망가 선생 5권,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현실에서 다니는 대학은 낭만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기 힘들다.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동시에 눈앞에 있는 등록금 고지서와 각종 생활비 영수증은 '하아-, 흙수저로 살아가는 일은 너무 어려워. 애초에 왜 내가 대학에 다녀야 하는 거야?'이라는 자조 섞인 질문을 스스로 하게 한다.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에서 읽을 수 있는 두근두근한 만남도 없고, 애초에 인생의 주인공인 나는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주인공처럼 매력적인 인물도 아니다.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재미없는 수업을 들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과제를 먼저해야 하다고 생각해보라. 정말 가운데 있는 손가락을 세우면서 "이따위 세상, 전부 엿이나 먹어!"이라는 말이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1. 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에로망가 선생 4권, 두 명의 에로망가 선생 어제까지 미처 읽지 못한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전부 읽고, 오늘부터 드디어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본격적으로 읽게 되었다. 제일 먼저 읽은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가장 일찍 발매된 노블엔진의 이었다. 은 역시 이번에도 굉장히 재밌었다. 지난 의 막바지에 '내가 진짜 에로망가 선생이야!'이라는 주장을 하는 인물이 등장했는데, 이번 은 바로 그 에로망가 선생과 사기리가 '에로망가 선생'이라는 이름을 건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였다. 단, 이 승부에는 여러 가지 사건이 휩쓸렸다. 그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가 진짜 에로망가 선생의 정체와 함께 야마다 엘프의 소꿉친구이자 같이 일하는 파트너의 정체였다. 뭐, 여기까지 이야기했으니 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