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24. 2. 29. 08:58
애니메이션 는 미미미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받은 이후 고민하는 토모자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토모자키는 미미미의 그 고백에 대해 '나 따위가….'라며 자신을 폄하하고 있었는데, 그의 이런 모습을 명확하게 지적하는 미즈사와의 모습은 무척 멋졌다. 역시 자존감이 높은 미즈사와라고 말해야 할까? 평소 자존감이 낮은 인물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주 '나 따위가….'라고 말하면서 자기부정을 하기 마련이다. 토모자키는 인생이라는 게임에 있어 약캐에서 강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의식 속에 뿌리 깊이 내리고 있는 '나는 약캐다.'라는 자기혐오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게 그의 가장 큰 문제였다. 솔직히 말해서 이 글을 쓰는 나도 토모자키와 다르지 않다. 매번 유튜브와 블로그 두 개의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