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4. 12. 13. 08:00
[애니메이션 어워드]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10편 주문한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글을 쓰는 날짜는 12월 10일), 카트에 담긴 라이트 노벨을 추가로 주문할 돈이 없어 오늘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려고 한다. 곧 12월은 그 막을 내리고, 2014년의 종료와 함께 2015년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이 된다. 이번 2014년 한 해도 나는 언제나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과 함께했으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으로 열심히 2014년 1년을 살아왔다. 그리고 겨우 두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사촌 형이 내년 1월에 결혼을 한다고 하는데, 아마 내게는 2년 후가 아니라 20년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을 일일 것 같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4. 10. 16.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아오하라이드, '그날, 첫사랑이었던 그를 만났다'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을 볼 때, 사람은 쉽게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크게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가을을 가리켜 '사랑이 하고 싶어 지는 계절'이라고 말하는데, 아마 주변에서 옹기종기 붙어 있는 바보 커플을 간간이 볼 때마다 '칫'하며 혀를 찬 사람은 비슷한 감정을 느껴보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다. '외로움'이라고 말하는 게 옳은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가을이 된 시점에서 나는 '허하다'고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을 강하게 느꼈었다. 아니, 지금도 느끼고 있다고 말해야 할까? 그저 높은 가을 하늘을 쳐다보며 내 삶에 고민해보고, 무엇을 해야 이 텅 빈 것을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