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1. 8. 08:00
[장편 소설 감상 후기]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1권,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기분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스물다섯의 나이임에도 나는 술과 담배, 커피 그 어떤 것도 마시지 않는다. 공부하던 학생 시절에는 종종 캔커피를 마시고는 했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나는 커피와의 인연이 멀어졌다. 캔커피는 맛이 없기도 했고, 내게 있어 하루를 달래는 휴식은 커피가 아니라 책이었으니까. 책만 있으면 잠도 깨고, 활기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데, 오늘 읽은 한 소설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문득 진한 커피 한 잔을 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뭐, 그렇다고 해서 내가 터무니없이 비싼 프랜차이즈 커피를 마실 리도 없고, 있지도 않은 상황을 가정해서 커피를 마시는 일도 없었지만 말이다. 만약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 17. 08:00
[라이트 노벨 추천/후기]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7.5권, 아름다운 단편집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단편집 제2탄이었다. 이번 7.5권에서는 하우하우(히메미야 사오리)와 전 학생회장 타테야시 소이치로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나나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내가 제목에 '아름다운 단편집'이라는 말을 하였는데, 이것은 이번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7.5권이 담고 있는 이야기가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야기를 이렇게 정말 매력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을까 싶다. 조금 과장이 섞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7.5권에서 읽을 수 있는 단편 이야기는 정말 좋았다. · 학생회장의 하우하우한 그녀 (상,하) 처음 시작에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전 학생회장 소이치로와 음악과 미소녀..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11. 16. 07:30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7권 후기, 소라타와 나나미와 마시로 이야, 매권이 왠지 빨리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7권이다. 이번 7권은 단 한 마디 '대박이다!'는 말로 요약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읽는 내내 '악! 나나미~' 혹은 '이야! 마시로가!!' 등의 말을 하며 읽었는데, 아마 내 주변에서 평범한 사람의 시선으로 보면 그렇게 미친 놈이 따로 없을 것이다. 정말 혼자 읽으며 온갖 감탄사를 연발하며 읽었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7권이다. 먼저, 이번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7권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두 명 등장한다. 이 두 명은 사쿠라장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두 인물에 관한 이야기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다. 왜냐고? 이것은 책을 읽는 재미로 남겨둬야 하니까. 이것을 이야기해버리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11. 7. 07:30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 후기, 사쿠라장이 없어진다─!? 지난달에 나온 것을 모르고 있다가 이번달에 허겁지겁 구매해서 읽게 된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입니다. 왜 이렇게 늘 라노벨 신간을 체크하면서도, 구매목록에서 빠뜨리는 것이 있느지… 참으로 그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뭐, 하여튼… 덕분에 이번에 다른 책들과 함께 구매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입니다. 이번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은 '왜 라이트 노벨에도 좋은 작품이 있다고 말하는가?'에 관한 답을 제시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6권의 이야기는 정말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에서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6권은 그 책들의 반열에 꼭 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8. 25. 07:30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5권 후기, 아오야마와 마시로 음… 꽤 예전에 발매되었을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5권 후기를 왜 이제서야 쓰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그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읽는 것을 몰랐던 것이 아니라 발매가 되어있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5권이 발매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지난주에 인터넷 서점에서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을 구매하려고 할 때, 몇 권의 책을 더 구매하기 위해 이 책, 저 책 살펴본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저 검색을 한 번 해봤을 뿐인데, 5권이 있더군요. 매번 신작은 꾸준히 체크하면서 바로 구매를 했었는데, 어쩌다가 빠져먹었는지…. 뭐, 잡담은 여기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