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6. 1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기계장치의 블러드하운드, 붉은 집행자와 욕망 오래전부터 인격이 이상해진 캐릭터를 만화와 라이트 노벨 같은 작품에서 그릴 때는 항상 그 이유가 분명히 그려졌다. 어릴 때부터 학대를 받고 자랐거나 어릴 때부터 메마른 감정 속에서 잔인한 일들을 벌이는 게 익숙하게 만났거나. 아마 지금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몇 개의 캐릭터가 있지 않을까? 나는 그런 캐릭터를 떠올리다 보면 만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에스데스가 떠오른다. 에스데스는 어릴 때부터 유목민 생활을 하며 강자가 약자를 죽이는 생활 속에서 어릴 때부터 어긋난 톱니바퀴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게 시리즈의 냉혹한 지금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솔직히 나는 가상의 캐릭터를 비유하지 않아도 우리 사회 속에서 그런 캐릭터는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2. 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공의 경계(하), 아자카의 망각녹음과 시키의 살인고찰(후) 드디어 타입문의 대작 시리즈 중 하나인 《공의 경계》 마지막 시리즈 《공의 경계(하)》를 읽었다. 이번 《공의 경계(하)》에서는 아자카의 학원인 레이엔 여학원이 배경이 되는 '망각녹음'편과 시키의 살인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는 '살인고찰(후)'편을 읽어볼 수 있었다. 이 두 이야기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보았던 작품이었는데, 책으로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그 화려한 액션을 동영상으로 보지 못하는 점은 아쉬웠으나 각 인물의 섬세한 감정 묘사와 사건의 세밀한 묘사는 '역시 공의 경계다!'라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 망각녹음..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2. 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공의 경계(上), 부감풍경―살인고찰(前)―통각잔류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작품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고 인정하는 몇 가지 작품이 있다. 그 작품 중 단연 최고라고 소개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공의 경계'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공의 경계'는 '진월담 월희'라는 게임이자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작품으로, '타입문'을 좋아하는 '달빠'라는 팬을 양성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작품이다. (아마도. 그렇게 들었다. 아무튼, 대단한 작품인 건 확실하다.) '공의 경계'라는 이 작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기 전에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정말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전에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나도 소설을 사서 읽어보아야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