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9. 27.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뼈가 썩을 때까지 4권, 신뢰가 증오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신뢰가 있어야 올바른 관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이 신뢰가 깨져버린다면, 그동안 쌓아온 관계는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어울리는 데에 있어 신뢰를 배신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것을 지키지 못한다면 바로 끝장인 거다. 오늘 읽은 만화 은 바로 그 과정을 그리는 만화다. 을 읽으면서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4명의 관계가 조금씩 증오를 키우기 시작한 모습은 살짝 섬뜩했다. 왜냐하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의 배신은 증오의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게 하기 때문이다. 시작은 한 여성 노숙자를 찾아가 ‘시게’라는 인물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 장면이다. 여성 노숙자에게 신타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