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3. 6.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9권, 페지테에 닥친 위기 서서히 세계에 숨겨진 진실과 사건이 수면 위로 떠 오르기 시작한 라이트 노벨 은 다음 10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역시 ‘판타지’를 소재로 하는 작품은 이렇게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전개가 반드시 필요하다. 동경한 이야기가 실재한다면 얼마나 멋질까!? 그런데 그 이야기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가 아니라 ‘악은 이렇게 거대합니다.’라는 부정하고 싶은 현실을 가르쳐주는 이야기라면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사람은 누구나 해피엔드를 무의식적으로 바라고, 자신이 관여한 이야기가 결국에는 해피엔드로 끝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현실이라는 건 항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이고, 기대를 마지막에 배신하는 법이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