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3. 9. 19. 16:38
"책을 읽으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라는 말은 바로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을 읽으면서 할 수 있는 말이었다. 이번 은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말 눈을 뗄 수 없었을 정도로 페지테를 무대로 한 치열한 싸움이 그려졌다. 덕분에 정신적으로 지치기는 했어도 굉장히 즐거웠다. 은 어느 누구 하나의 싸움을 끝낸 이후 다른 싸움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시점을 바꿔가면서 모두의 싸움을 골고루 보여준다. 엘리에테와 맞서는 리엘, 파웰 퓌네와 맞서는 알베르트, 엘레노아와 맞서는 이브. 모든 전장이 지난 20권에서 그려진 그대로 제국군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불리하다고 해서 저항하는 것을 포기하고, 지키는 것을 포기하고, 사는 것을 포기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리엘과 이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