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7. 30.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메르헨 메드헨 2권, 부딪쳐야 전할 수 있는 것 사람과 관계가 서툰 사람은 어떤 사람과 갈등을 겪었을 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잘 모른다. 애초에 선의를 표현하는 일도 서투른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 ‘고작 나 따위가’라고 생각해버리기 십상이다. 그래서 누군가와 갈등을 겪게 되면 초조해하고, 우왕좌왕하면서 화해하고 싶은데도 쉽게 화해하지 못한다. 그때는 조금 더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 당당하게 맞설 필요가 있다.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선 두 손으로 직접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 사이에 얽힌 갈등 또한 서로가 마주해야 비로소 해결을 위한 출발점에 서게 되는 거다. 그런데 이건 말처럼 쉽지 않아서 사람 사이의 갈등은 참 어렵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은 바로 그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