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6. 5. 08:41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5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라이트 노벨 . 이번 8권은 작품 내에서 크리스마스에 해당하는 ‘아시엘 이메라’라는 날을 맞아서 벌어지는 일련의 소동과 모두가 함께 웃는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야기의 시작은 조금 흥미가 돋는 장면이다.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고양이 귀를 가진 쿠로카가 ‘진짜 검은 고양이’로 변한 상태에서 당황하고, 고양이로 변한 그녀를 주운 샤크스가 ‘쿠로스케’라는 이름을 붙이는 장면이다. 프롤로그를 읽고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본편은 곧바로 사건을 터트리지 않았다. 본편의 시작은 ‘아시엘 이메라’라는 날을 맞아서 자간의 딸인 포레가 마왕성 내부에서 몰래 파티를 준비하고, 자간이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라파엘과 다른 모두가 열심히 속이는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그려졌..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5. 29.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4권, 초보 아빠 마왕 판타지계 라이트 노벨 중에서 굉장히 훈훈한 분위기를 그리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책을 읽을 때마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오늘 도 그랬다. 시작 장면에서는 미처 앞에서 보지 못한 인물들이 나와 ‘어? 얘가 어디서 나왔던 애지?’라는 의문이 들어 책꽂이에 꽂힌 시리즈를 찾아보니 ‘3권’이 없었다. 시리즈는 항상 월말에 발매되는 경우가 많아 을 내가 미처 읽지 못했던 거다. 3권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4권을 읽는 바람에 알지 못하는 인물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당황해하며 쓴웃음을 지었지만, 그래도 앞선 내용이 크게 중요한 작품이 아니라 큰 별 탈 없이 을 읽을 수 있었다. 은 읽기..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11. 25.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2권, 마왕과 엘프에게 딸이 생겼습니다. 가끔은 평화롭게 그려지는 판타지 작품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시리즈다. 이 작품은 말 그대로 마왕이 우연히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아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인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무척 정겹게 읽을 수 있다. 오늘 읽은 에서는 마왕 자간과 엘프 네피 두 사람에게 드디어 딸이 생겼다. 딸이 생겼다고 해도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의 마오와 유사의 상황처럼 갑작스레 딸 같은 존재가 생긴 거다. 은 딸 같은 존재가 되는 포레 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그녀는 처음에 ‘마왕’ 자간의 힘을 훔치기 위해서 자간의 성을 습격한 인물이었다. 어린 소녀..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7. 31.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하면 되지? 1권, 서투른 첫사랑 판타지 라이트 노벨 흔히 사람들이 겪는 고통 중에서 육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고통이 더 가혹하다고 말한다. 육체적 고통은 신체가 부서지는 아픔을 겪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은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신적 고통은 마음이 부서지는 아픔을 겪으면서 회복이 좀처럼 쉽지 않다. 마음의 상처는 더욱 치료가 어려운 법이다. 오늘 평범하게 글을 쓰는 내가 조금 더 자신을 가지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데에는 무려 8년의 세월이 걸렸다. 지금도 여전히 낯선 사람과 지내는 장소에 있으면 불편하고, 대학에서 웃으며 지냈던 사람들과 꾸준히 연락하는 일도 어렵다. 사람에 대한 불안감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