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0. 2.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두 번째 용사는 복수의 길을 웃으며 걷는다 2권, 전부를 짓밟아주마! 누군가에게 자신이 당한 만큼의 복수를 한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일 것 같다. 나도 할 수만 있다면 중학교 시절에 당한 그 일을 몇 배 이상으로 돌려서 갚아주고 싶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을 실행하는 일은 쉽지 않고, 애초에 지금은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그때의 격렬한 분노가 무뎌지고 있다. 격렬한 분노가 무뎌졌다고 해서 그때의 상처가 사라진 건 아니다. 그때부터 벌써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나는 종종 그때의 악몽을 꾸고,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죽여버리고 싶다.’고 중얼거리기도 한다. 어릴 때 겪은 탓에 세월이 지나도 강하게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학교 폭력이라는 건 그런 거다. 최고의 복수는 그 시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