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9. 2. 27. 09:15
휴일을 맞아 집에서 뒹굴뒹굴 하는 미야코에게 어머니가 "밖에 나가서 옷이나 좀 사 입어!"라는 미션을 주는 에피소드가 메인으로 다루어진 애니메이션 . 오늘 에피소드를 보면서 'ㅋㅋㅋㅋ 내가 종종 보내는 일상과 무척 비슷하구나.'라며 웃은 건 비밀이 아니다. (웃음) 나도 백화점의 의류 매장에서 사람들이 말을 거는 게 부담스러워 옷을 잘 사지 않고, 한 번 산 옷은 대체로 2~3년은 입을 때가 많다. 무려 한 계절을 위해 산 2~3벌의 옷을 2~3일 간격으로 바꿔 입으면서 1년 내내 그 옷만 입고 지내는 거다. 대학에 다닐 때도 1년 내내 거의 같은 옷을 입고 다녔다. 대체로 나는 똑같은 옷을 2벌씩 사기 때문에 아마 주변 사람이 보면 '뭐야? 저 너셕. 맨날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니네.'라고 생각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