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덕후의 잡담 미우 2014. 10. 18.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바라카몬,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작품 애니메이션 장르 중에서는 소박함을 소재로 이야기하는 일명 '치유되는 애니메이션'으로 불리는 장르가 있다. 늘 분기마다 이런 작품은 꼭 한두 편씩 등장하는데, 언제나 여히로인이 노출 장면을 보여주거나 잔인하게 싸우는 작품 사이에서 치유물은 별 내용이 없어도 큰 호평을 받고는 한다. 오래전에 보았던 《금빛 모자이크》는 방영 당시에 정말 큰 호평을 받은 치유 애니메이션이었다. 게다가, 이번에 《금빛 모자이크 2기》가 내년 2015년 1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예정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사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명이고.) [애니메이션 관련/아니메 후기] - 금빛 모자이크,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담긴..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3. 12. 25. 08:00
2차원에서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오타쿠를 위해 추천하는 애니메이션 BEST 3 벌써 내일이면 크리스마스이다. 착하게 살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준다는 말을 믿었지만, 착하게 살아도 산타 할아버지는 절대 선물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 것이 언제일까. 어떤 해부터 산타 할아버지라는 건 한 개의 동화에 지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을 때, 순수함을 잃어버렸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다른 꿈을 꾸는 나는 지금도 순수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삶을 살다보니 벌써 2013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해외에서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기본 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리얼충의, 리얼충에 의한, 리얼충을 위한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 잡은지 상당히 오래되었..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3. 12. 23. 08:00
[애니메이션 총결산] 2013년에 만난 애니메이션 중 가장 빛났던 애니메이션 BEST 5 내게 있어 2013년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2013년이었다. 그 때문일까. 2013년은 2012년에 비해 어떤 일을 제대로 시작해보지도 못한 채 흐지부지 한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12월이 되고 말았다. 작년 이맘 때쯤에도 《2012년 결산, 2012년을 빛낸 애니메이션 BEST 5》라는 글로 한 해의 애니메이션을 정리하며, 한 해 동안 애니메이션과 함께 한 내 삶을 정리했었다. 올해도 그런 식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을 통해 약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매해 모든 사람에게 '대작'이라고 평가받는 애니메이션도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대작'이라고 평가받는 애니메이션도 있다. 특히 호불..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3. 10. 2. 08:00
[애니메이션 리뷰] 금빛 모자이크, 2013년 3분기 최대판매량을 기록하다 애니메이션에는 액션, 개그, 치유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작품이 상당히 많다. 매해 분기마다 그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방영되는데,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 사람들이 '최고'라고 평가하는 분야의 작품이 다르다. 특히 그중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는 치유 애니메이션인데, 그 이유는 따뜻함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차가운 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마 저마다 좋아하는 분야가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특별한 이유를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2013년 3분기에는 정말 최고라고 평가받는 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많은 사람이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을 떠올리지도 모르겠지만, 진격의 거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