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3. 2. 25. 22:20
무잔과의 치열한 싸움에 임하는 주들의 모습이 그려진 만화 은 살아남은 주들이 합세해도 무잔을 압도하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시작한다. 동이 트는 시간까지 무잔의 발을 묶어둘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 무잔의 발을 묶는 것도 힘들 정도로 무잔이 자신의 육체를 변형시켜 사용하는 단순한 폭력에 당할 수밖에 없었다. 흔히 힘과 힘의 싸움에서 힘이 부족한 사람은 기술을 갈고닦아 자신보다 힘이 센 사람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을 갈고닦더라도 압도적인 힘으로 행사하는 일방적인 폭력 앞에서는 손쓸 도리가 없다는 것을 만화 이 보여주었다. 무잔이라는 잔인한 폭력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우리 주인공 뿐인 걸까?? 주들이 무잔의 피를 섞은 공격을 통해 조금씩 의식이 날아가기 시작할 때쯤 유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