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4. 19. 14:59
고등학교 시절에 애니메이션 채널을 통해서 재미있게 본 시리즈는 그 이후에도 상당히 오랜 시간 연재되었다. 아마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서 열심히 ‘판도라 TV’ 같은 사이트를 찾아다닌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추억이 되어버렸다. 어쨌든, 라는 작품도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라고 소개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작품이다. 나와 같은 또래의 오타쿠 사이에서 라는 작품은 쉽게 잊을 수 없는 명작으로 남아있지 않을까 싶다. 뭐, 사실 나는 오늘 이 만화를 읽기 전까지 잠시 존재를 잊고 있었지만…. 오늘 소개할 만화 는 띠지를 보면 ‘강철 4팬을 위한 궁극의 컬렉터즈 아이템 연성!’이라는 문구가 의미심장하게 적혀 있다. 처음 이 작품과 학산문화사의 만화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찍을 때는 책을 읽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7. 1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페이트 프로토 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2권 열 명의 사람이 있고, 그 열 명의 사람 중 마음이 맞는 2명씩 짝을 이루어 5개의 팀으로 나누어진다면 5개의 마음이 존재한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은 '그렇다.' 하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어떤 사람은 '아니다.' 하고 답할지도 모른다. 나는 개인적으로 후자 '아니다.'이라는 답을 선택하고 싶다. 왜냐하면, 비록 일시적으로 팀이 되더라도 '그 사람'이 가진 본질적인 욕심과 근원은 전혀 다른 개별 요소로 치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 사실을 착각한다. 같은 나라, 같은 사회, 같은 직장, 같은 학교, 같은 친구라고 해서 나의 편을 들어주는 동시에 일부 마음이 일치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사람은 배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