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 5권, 살인귀 갱생 학교의 체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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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사이코메 5권


 처음에 내가 접한 라이트 노벨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시리즈였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계기로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게 되었고, 이후 L노벨을 비롯한 다른 출판사의 라이트 노벨을 구매해서 읽으면서 점점 읽는 라이트 노벨의 수를 늘려갔다.


 그리고 지금은 이런 내 발걸음에 맞추지는… 않았겠지만, 국내에도 라이트 노벨을 출판하는 출판사가 더 생겨나게 되었다. 아직 V노벨은 인지도 면에서 약해서 크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과 <초차원게임 넵튠>으로 그래도 이름표는 꾸준히 달고 있는 추세다.


 새로 생긴 라이트 노벨 출판사 중에서 꽤 많은 작품을 읽는 S노벨은 정말 흥미로운 작품이 많다. 먼저 소개했던 <내가 사는 의미> 라이트 노벨 시리즈도 그렇고, <백련의 패왕과 성약의 발키리> 시리즈도 그렇고, 이번에 소개할 <사이코메> 시리즈도 그렇다. 정말 모두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그래서 S노벨에서 발매하는 작품은 대체로 나는 긍정적으로 본다. 비록 아직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을 더 구매하지는 않았지만(돈의 여유가 없다.), 계속 읽는 작품을 읽으면서 또 다른 작품을 추가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뭐, 그건 그때 가서 말하기로 하고, 오늘은 <사이코메 5권>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사이코메 5권, ⓒ미우


 라이트 노벨 <사이코메> 시리즈는 그동안 읽었던 라이트 노벨과 비슷하면서도 상당히 색다른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어떤 음모로 살인귀 갱생학교(실제로는 살인귀 양성 학교)에 들어가게 된 카미야 쿄스케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이 눈을 뗄 수 없게 하니까.


 <사이코메 5권>의 시작은 살인귀 갱생 학교에서 열리는 체육 대회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일반 학원물에서도 문화제와 함께 여러 이벤트가 등장하는 체육 대회 이벤트이지만, <사이코메 5권>에서 읽을 수 있는 색다른 체육 대회의 이벤트는 전혀 질리지 않았다. 정.말.로!


 말은 체육대회이지만, 서로의 살인 기술로 부딪히는 <사이코메 5권>은 새로운 등장인물의 활약과 기존 인물의 활약을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나도 이런 살인을… 가 아니라, 바보 같은 행동이지만 이례적으로 묘사가 치밀해서 '오오!' 하면서 읽을 수 있었기에 몰입도도 상당히 높았다.


 특히 이번 <사이코메 5권>에서 등장한 렌코의 엄마 레이코와 렌코의 남동생 렌지가 만드는 일련의 사건은 상당히 흥미진진했다. 마지막에 이들이 서로 부딪히는 장면에서는 다른 모든 일이 백지가 되어 날아가버릴 정도였는데, 이 이야기에 대한 결말은 꼭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또한, <사이코메 5권> 마지막에는 쿄스케와 아야카의 아버지 카미야 나오키가 아야네의 어머니 후요의 대화를 통해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기관에 숨겨진 비밀과 여러 갈등은 앞으로 이 작품을 더 재미있게 해줄 것 같다. 정말, 다음 <사이코메 6권>이 기대된다.


사이코메 5권, ⓒ미우


 그럼, 여기서 라이트 노벨 <사이코메 5권> 감상 후기를 슬슬 마칠까 한다. 아니, '슬슬'이라는 단어를 붙일 필요도 없이 할 이야기는 전부 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언젠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날이 있다면, 정말 다른 사람도 '왜 이 작품을 몰랐을까!?' 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사이코메 5권>에서 잠정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여러 인물의 이야기. 그 이야기는 앞으로 더욱 작품에 대한 몰입도와 평가를 하는 별의 개수를 늘려줄 것이다. S노벨은 다른 라이트 노벨 출판사처럼 많은 작품을 내놓지 않지만, 정말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작품이 정말 많다!


 아직 <내가 사는 의미>와 <사이코메> 두 시리즈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정말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취향에 맞지 않는 작품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작품이 가진 몰입도는 놀라울 정도이기에 팬이 될 수 있는 것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읽지 않으면 후회할지도…?


 여기서 정말 <사이코메 5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S노벨을 이렇게 홍보하는 건 어떤 돈을 받아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라이트 노벨 독자로서 정마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내가 읽는 S노벨 라이트 노벨은 3종류 밖에 없다. 그러니 의심하지 말고, 직접 읽어보자!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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