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 날이라며 산 복권, 그 결과는?
- 일상/일상 이야기
- 2015. 2. 10. 08:00
엄마가 '왠지 될 것 같다.' 하며 산 복권, 그 결과는 어땠을까?
지난주에 나는 로또 복권을 구매할 돈이 남아 있지 않아 복권을 사지 못했었다. 복권 살 돈을 가지고 시장에서 파는 강정과 목욕비로 사용했더니 복권 살 돈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주는 그냥 넘어가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엄마가 복권을 무려 4장이나 사오셨다.
며칠 전부터 엄마가 '왠지 이번에 복권 걸릴 느낌이 든다. 빨리 사야하겠는데, 갈 시간이 안 나네.' 하시더니 운수가 좋았다며 토요일에 복권을 구매하셨다. 엄마가 구매했던 건 로또 복권 한 장(5,000원), 스피또 2000 한 장(2,000원), 스피또 1000 두 장(2,000원)이었는데, 직접 내가 당첨 여부를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는… 바로 아래의 이미지에서!
로또 복권, ⓒ미우
스피또 1000, ⓒ미우
스피또 2000, ⓒ미우
엄마가 구매했던 복권 네 장은 모두 당첨되었다.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지만, 엄마의 운수 좋은 날은 딱 맞았던 듯했다. 그러나 복권 금액은 모두 크지 않았다. 그냥 전부 '본전 챙기기'에 불과했다. 로또 복권은 5천 원에, 스피또 복권 두 장은 각각 구매한 금액만큼 되돌아왔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당첨이 된 것도 상당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도 '그래도 본전은 건졌으니 다행이지.'이라고 말했고, 아예 모조리 꽝이 되는 것보다 낫다고 나도 생각한다. 이 복권으로 다시 복권을 바꿔오라고 했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즉석 복권으로 다시 즉석 복권을 바꾸더라도 긁는 건 로또 복권 당첨 번호가 나오는 토요일에 함께 확인해볼 생각이다. 이번에도 역시 본전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좀 더 큰 금액에 당첨이 될까? 아니면… 그냥 꽝에 걸려버리게 될까? …결과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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