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서 열린 혜리 팬 사인회 현장을 담다
- 일상/게임 이야기
- 2014. 11. 23. 15:00
[지스타 2014 이야기] 헝그리앱 부스에서 열린 '요즘 대세 혜리의 팬 사인회'
오늘 23일 지스타 2014 현장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이 주목한, 어제 22일 방문했던 '세계적인 스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스타 케이트 업튼의 팬 사인회가 무색할 정도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인 한 행사가 있었다. 그건 바로 지스타 2014가 개최되는 벡스코 행사장 내의 '헝그리앱' 부스에서 있었던 걸스데이 혜리의 팬 사인회였다.
이 팬 사인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일부 팬들은 게임을 시연하기 위한 줄과 시간까지 포기하면서 달려왔었는데, 헝그리앱 부스 옆에 있는 리니지 체험을 하기 위해 뛰어가는 관람객과 혜리 팬 사인회에 참여하기 위해 뛰어오는 관람객의 모습이 정말 대단했다. 나도 아침 일찍부터 혜리 팬 사인회를 취재하기 위해서 줄을 서 있었는데, 뒤엉키고- 밀고- 넘어지고- 정말 난리였다.
뭐, 말로만 해서 무엇을 하겠는가? 지금부터 사진으로 걸스데이 헤리의 팬 사인회 현장을 보도록 하자. 조금의 거짓도 없이, 나흘 동안 지스타를 취재하면서 오늘 이 순간이 가장 힘들었다.
이번에 개최된 지스타 2014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건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지스타 2014에서 열린 여러 부스 행사 중에서 걸스데이 혜리 팬 사인회는 정말 '대박'이라는 수식어 외에 어떤 수식어도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혜리가 정말 대세라고 하는데, 오늘 현장을 보면 '대세'를 넘어서 완전히 '중심'에 서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안으로 들어와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다른 기자 분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 일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다. 팬 사인회에서 사인을 받지 못하고, 함께 사진을 찍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혜리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기다린 2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러나 역시 조금 아쉽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안전사고 우려로 빠르게 행사가 중지되었다는 점일까? 그런데 이건 솔직히 어쩔 수가 없었다. 정말 밖에 있는 사람들의 밀도는 이미 다른 부스에 피해가 가서 '중단 요청'이라는 불만이 들어올 정도로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 지스타 2012에서 있었던 걸스데이 콘서트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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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걸스데이 혜리의 존재감은 지난 22일에 방문한 세계적인 모델 케이트 업튼의 존재감을 뛰어넘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만약 이런 그녀가 걸스데이와 함께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게 된다면, 과연 그녀의 상한가는 어디까지 치솟을지 궁금하다. 한 명의 팬으로서 앞으로도 그녀가 더 승승장구하며 '대세'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이번 이벤트 준비를 위해 애쓰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준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땀 흘린 헝그리앱 부스의 모든 스태프와 경호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 비록 관람객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빠르게 행사가 종료되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종료가 될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니까요.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서 지스타 2014를 방문한 혜리 팬 사인회 현장 글을 마치고자 한다. 아무쪼록 이 글이 혜리를 가까이에서 보지 못한, 지스타 2014를 찾았다가 이 사실을 몰랐을, 그런 사람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웃음이 될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에 혜리를 비롯한 걸스데이 전 멤버를 다시 지스타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