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 후기, 얀데레 로쿠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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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 다음 공략 대상은 얀데레!?


 읽고 싶었던 두 편의 장편 소설을 읽고, 글을 쓴 날에 인터넷 서점에는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익스트림 출판사의 라이트 노벨 목록이 올라와 있었다. 《캄피오네 14권》, 《블랙 불릿 6권》 두 권 외 V노벨에서 발매가 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5권》을 비롯해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2권, 3권》,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잃은 것》 동의 소설을 포함해 주문했다. 아마 월요일쯤에 책들을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 그렇게 라이트 노벨 도착을 기다리는 동안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에 대한 이해를 다시 시작하는 수업을 들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 피아노를 치면서 연습을 하거나 혹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블로그에 어떤 글을 쓸지 고민하다 엄마와 있었던 일상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이 글이 발행되는 시간을 일요일이다 보니 일상 이야기보다 그냥 만화책 한 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 만화책은 아직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았고,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기 위해서는 19세 성인 인증이 필요한 만화책―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이다.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 ⓒ미우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 ⓒ미우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 ⓒ미우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 ⓒ미우


 이번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의 시작은 빌어먹을 미나모토 녀석이 하나다와 열심히 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뭐, 여기서 역시 또 우리의 주인공 미나모토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세 시들시들해지면서 이야기가 우습게 끝이 난다. 하지만 우리의 착한 여히로인 하나다는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많이 가르쳐주셔서 오늘은 고마웠습니다." 등의 말을 하며 천사의 미소를 보여준다. 정말, 이때까지 나온 히로인 중에서 가장 착하고, 가장 순수하고, 가장 레벨이 좋았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나모토는 하나다와의 일을 카오루코에게 말하고, 카오루코는 미나모토의 착각을 바로 일깨워준다. 하나다가 미나모토만을 인정한 것은 아니었고, 하나다는 앞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딘 것이었다. 그녀가 카오루코로부터 미나모토의 겐지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그녀는 상냥함을 유지했다. 정말 이런 히로인은 현실에서 절대 찾아볼 수 없는 히로인이다. 평범하면서도 평범한 레벨을 넘어선 이 상냥함은 그야말로 '치유의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하나다와의 일이 조금씩 마무리되고, 미나모토는 다시 한 번 더 또 카오루코와 작은 이벤트 장면을 가지는데… 역시 뭐라고 하더라도 카오쿠로의 감촉은 미나모토에게 특별할 정도로 다른 가보다. 아하하. 뭐, 여기서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고, 만화의 내용은 절대 현실이 될 수 없는 내용이기에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도록 하자. 카오루코 같은 여신은 또 다른 의미로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존재이니까.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공략인이 등장한다. 그녀의 이름은 로쿠조 미야로, 과거 미나모토가 다녔던 학교의 교습을 했던 선생이었다. 이외로 쉽게 그녀와 미나모토는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거기서 보여준 그녀의 이상 행동은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이었다. 그녀의 방에 들어가서 미나모토가 본 건 《미래일기》의 여히로인 가시이 유노의 모습이었는데, 얀데레인 로쿠조가 보여준 행동의 마지막 부분은 "헉-!?"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역시 여히로인 속성 중에서 가장 무서운 건 '얀데레'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은 얀데레가 모에해서 좋다고 하기도 하는데, 이건 그냥 심각히 두려운 존재일 뿐이다. 자신에게 그만큼 여러 가지를 해주기도 하겠지만, 그 강한 소유욕은 결국 사랑을 파탄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끔찍한 무기일 테니까. 과연, 여기서 등장한 로쿠조의 행동은 앞으로 어떤식으로 이어지게 될까? 이 얀데레 이후 등장하는 새로운 공략인은 또 어떤 인물일까? 정말 궁금하다.


 그럼, 여기서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미나모토의 입장이 부러워 하면서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뭐, 현실에서도 능력이 있는 놈은 이런 행동을 하고 다닌다고 하니, 어쩌면 픽션에 한정되는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게는 픽션일 뿐이다. 아하하. 내일부터는 다시 라이트 노벨과 평범한 소설을 읽으면서 마음의 치유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을 테니, 금세 이 작품의 이야기는 잊히지 않을까 싶다.


 내일, 아니, 모레부터 다시 연재될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를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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