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게임만 하지 말고, 지스타 2014에 가자!
- 일상/게임 이야기
- 2014. 11. 2. 08:00
[지스타 2014] 게이머들의 축제 지스타의 시간이 다시 한 번 찾아왔다!
11월이 시작했음에도 아직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신작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는 날을 기다리다 '11월에 뭔가 재미있는 행사가 어디에 없나?' 하며 인터넷을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그러다 바쁜 일상을 사느라 새까맣게 잊고 있던 하나의 행사를 떠올리게 되었다. 바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이머를 위한 '지스타'였다.
매해 참가해서 열심히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새로 나온 기대작 게임을 해보고, 미흡한 점에 불평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즐기기도 했던 지스타가 이번 11월에 또 열리는 거다. 이번에 열리는 지스타 2014는 당연히 지난해보다 더 규모를 크게 해서 개최가 된다고 하는데, 역시 올해에도 참가해서 지스타 2014의 즐거움을 체험해보려고 한다.
지스타 파워블로거 모집, ⓒ지스타 2014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자주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액셀월드' 같은 작품이 계기가 되어 MMO RPG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지난 분기부터 방송되고 있는 '소드 아트 온라인 2기'에서 볼 수 있었던 건게일 온라인을 보고 다시 FPS를 시작한 나 같은 사람이나 한때 했던 MMO RPG 게임을 다시 시작한 내 동생 같은 사람이 말이다.
집에서 혼자 게임에 접속해 게임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즐겁지만, 역시 게임을 하다 보면 좀 더 '색다른 게임'을 해보고 싶게 된다. 나도 최근 다시 한 게임에 질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뭔가 확 색다른 게임이 없나?' 같은 지루함도 길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지스타 2014에 또 한 번 더 발걸음을 옮겨보려고 한다. 지스타 2014에서는 여러 게임을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으니까!
지스타 2013 현장, ⓒ미우
지스타 2013 현장, ⓒ미우
위에서 볼 수 있는 사진 두 장은 지난해 참가했던 지스타 2013에서 볼 수 있었던 게임들의 사진이다. 비록 내가 체험했던 게임은 몇 개의 게임밖에 없지만, 비록 내 컴퓨터의 사양으로 돌아가는 게임이 아니라 포기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벡스코에서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게임은 정말 재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이런 게임을 눈으로 보고, 직접 손으로 해보고 싶다면, 당연히 이번 지스타 2014에도 꼭 가보자!
게다가 지스타 2014에서는 이런 게임만 있는 게 아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이 찾아오는 만큼 거기에 맞는 많은 행사도 준비되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나 연예인 축하 공연, 부스 모델과 함께 사진을 찍는 크고 작은 이벤트일 것으로 생각한다. 당연히 나도 지난해 지스타 2013에서 그런 이벤트를 즐겼다.
지스타 2013 레인보우, ⓒ미우
지스타 부스모델 김하음, ⓒ미우
그리고 지난해에 지스타 2013이 열리는 벡스코를 가다 고등학교 동기를 우연히 만났었다. 그 녀석은 대학교에 가는 도중이었던 길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학교 안 가고, 너랑 지스타 가서 놀란다. ㅋ' 하면서 함께 지스타 2013에 방문했었고, 벡스코에서 게임도 하거나 사진도 찍으면서 오랜만에 즐겁게 잘 놀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카톡으로 '지스타 가자. 컴온.' 할 생각이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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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아직도 게임 규제 법안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해외로 본사를 이전한 게임 기업의 행보가 '신의 한 수'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태가 밝지 않다. 상황이 이럼에도 많은 게이머와 많은 프로그래머가 우리 한국에서는 게임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늘 많은 게임 유저가 지스타 2014 같은 행사에 참여해 게임의 미래를 즐기고 있는 거다.
2014년도 겨우 두 달만을 남겨두고 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라는 큰 축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 크리스마스는 게이머와 인연이 없는 연인을 위한 날이다. 그저 게임만 할 뿐인 우리에게 가장 큰 축제는 바로 11월 20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14가 아닐까?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스타 2014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난 그날을 위해서 나는 열심히 체력을 비축하고 있다. 결전의 날인 그날, 또 한 번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지스타 2014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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