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마켓웹툰공모전, 웹툰의 작가를 꿈꾸고 있다면 도전!
- 일상/일상 이야기
- 2014. 10. 30. 16:02
제2회 올레마켓 웹툰 공모전, 나만의 만화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 도전해보자!
요즘 TvN에서 방송이 되는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케이블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드라마도 이제는 케이블이 대세다!' 같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드라마는 인기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직장인의 사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끈 작품에 해당한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웹툰 《미생》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만화책으로 구매해서 읽어보거나 드라마를 본 사람이 드물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웹툰은 단순히 인터넷에서 게재되는 짧은 만화임에도 다양한 분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이렇게 작은 만화 연재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정말 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만화'에 대한 차별이 있어 좀처럼 실력 있는 만화가들이 기개를 펼치지 못했다. 그런데 이 웹툰 시장이 성장하면서 덩달아 만화가도 웹툰을 통해 활로를 찾으며 무섭게 성장하기 시작한 거다!
강풀의 인기 웹툰 《이웃 사람》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큰 화제가 되었었다. 극장에서 직접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TV에서 재방송으로 영화 《이웃 사람》을 즐겁게 보았었다. 그리고 단순히 이렇게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꿈꾸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다. 내가 본 애니메이션 중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은 《와라! 편의점!》이 있다. 이 작품도 많은 사람에게 유명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웹툰 시장은 모바일 시장이 성장하면서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매체와 기업에서는 가능성 있는 신인 웹툰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하거나 자유롭게 웹툰을 게재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특출한 작가'와 계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이 웹툰에 많은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 나는 '웹툰 시장'에서 웹툰의 독자가 아니라 웹툰의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올레 웹툰 공모전이다.
언제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스마트 세대로 사는 요즘 사람들에게 웹툰이라는 건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하나의 방법으로도 훌륭하지만, 웹툰으로 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웹툰으로 크고 작은 공감을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푸는 정말 멋진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거나 그냥 거리를 걷는 도중에도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웹툰을 보는 사람을 만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내 동생도 웹툰 마니아다. 게임을 할 때도 릴리프 타임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고, 심지어 밥 먹을 때조차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으면서 종종 웹툰을 보고는 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밥 먹을 때에는 폰은 손에서 좀 놓고, 밥만 좀 먹어라!" 같은 잔소리를 심하게 쏟아 붓는다. 어느 정도 부정적인 모습이기는 하지만, 이건 그만큼 웹툰이 가진 매체의 영향력이 사람들에게 무섭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웹툰을 보면서 '와, 이 만화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거나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 라이트 노벨 등의 작품을 즐겨보는 사람들에게 작가는 하나의 작은 꿈이 아닐까? 특히 웹툰처럼 길게 그리지 않아도 되는 매주 한 편씩 그리는 만화에 도전하고 싶은 새내기 작가는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부산 코믹월드나 서울 코믹월드에서 동인지를 그려서 판매하는 그 모든 사람이 조금만 시각을 돌리면 도전할 수 있는 게 바로 웹툰 공모전이다.
지금 올레마켓 웹툰 공모전 홈페이지(링크)에 접속하면, 웹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제1회 올레마켓 웹툰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가들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작가 인터뷰 바로가기) 그저 막연히 매일 그림을 그리면서 '나도 웹툰 작가가 될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과감히 도전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허락하고, 그 기회를 통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법이니까.
과거에 나도 와콤 타블렛을 구매해서 디자인을 비롯해 내가 그리는 그림을 조금씩 발전시키고자 시도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결국 어느 선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내가 거기서 멈춰야만 했던 건 '쉽게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내가 재미있어하는 건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글을 쓰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억지로 그림을 그리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여기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평소 인터넷에 나만의 만화를 그려서 사람들과 웃으면서 즐기고 있었다면, 코믹월드 같은 곳에 나만의 동인지를 그려 판매를 하고 있었다면, '웹툰 작가'이라는 꿈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면, 이번에 열리는 제2회 올레마켓 웹툰 공모전에 한 번 도전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간에 분명히 많은 것을 경험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세상에 실패 없는 성공은 없다고 하지 않는가? 비록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공모전 응모라는 경험은 앞으로 만화(웹툰)을 그리는 일에 분명히 빛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교보문과 광화문점과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는 올레마켓웹툰 저자들의 사인회도 열린다고 한다. 그동안 웹툰을 구독하면서 댓글로 '정말 재밌어요!' 등의 응원 문구를 남기고 있던 팬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제2회 올레마켓 웹툰 공모전을 통해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한 계단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이 글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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