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의 침략자 15권, 움직이는 지저인 급진파
- 문화/라이트 노벨
- 2014. 9. 2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단칸방의 침략자 15권, 선레인저와 지저인 급진파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면서 '나름 괜찮은 작품이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단칸방의 침략자》 원작 라이트 노벨 시리즈 열다섯 번째 권이 2014년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이번에 읽은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은 꽤 짧은 이야기였지만, 확실히 다음 단계를 철저히 밟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단칸방의 침략자 15권, ⓒ미우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의 시작은 키리하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지저인의 급진파가 마법사와 손을 잡고 지상 침략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에, 혹시나 또 발생할지도 모를 일에 준비를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지저인 급진파의 숨겨진 기지를 발견하기 전까지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의 내용은 그저 사토미와 사토미를 중심으로 서 있는 소녀들의 따뜻한 일상 속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약간의 모에가 섞인 마키의 모습부터 시작해 키리하, 시즈쿠, 사나에, 유리카 등의 모에도 함께 말이다.
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단칸방의 침략자》에서도 캐릭터들은 대체로 정말 귀엽게 잘 그려지면서 '모에하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역시 개인적으로는 키리하와 함께 시즈쿠가 가장 모에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은데, 이 부분은 내용과 크게 관계가 없으므로 생략하도록 하자.
어쨌든,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은 그런 가벼운 일상으로 시작해 장수풍뎅이를 채집하기 위해 갔던 산에서 선레이저와 재회를 하고, 그곳에서 지저인 급진파의 숨겨진 기지를 발견하면서 다시 조금 무게를 더해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에서는 잠입 작전과 함께 작은 전투가 있었을 뿐, 본격적으로 급진파와 온건파의 대결이 있었던 건 아니다. 여기에서 볼 수 있던 마야를 비롯한 적 세력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손을 잡고 있는 것이기에 아직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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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내용으로 《단칸방의 침략자 15권》은 그 막을 내렸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음에 읽을 수 있을 <단칸방의 침략자 16권>은 좀 더 무거운 사건을 중심으로 하여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은데, 과연 그 앞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마키와 유리카의 싸움은 "뭐야? 이거!? 장난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액션감이 턱없이 부족했었지만, 책에서는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단칸방의 침략자》를 즐겁게 보고 있다면, 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도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 여기서 《단칸방의 침략자 15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언제 16권이 정식 발매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단칸방의 침략자 16권》 감상 후기에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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