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 기원의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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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 기원의 도서관


 이번 2014년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이 정식 발매되었다. 1권과 외전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나는 당연히 이번 2권도 구매해서 읽었다. 그런데… 음, 뭐라고 해야 할까? 왠지 모르게 그냥 잘 읽어지지가 않았던 한 권이었다. 다른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술술 읽었지만, 유독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만큼은 한 페이지를 넘기기가 어려웠다.


 처음 《대도서관의 양치기 1권》을 읽었을 때에는 '사람들이 추천해줄 만한 작품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외전 이후 조금씩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다 이번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을 읽을 때에는 완전히 흥미가 떨어지고 말았다고 말할 수 있다.


 글쎄, 나도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책을 먼저 읽으면서 라이트 노벨을 읽는 시간에 이 책을 읽었더니 너무 재미가 없었다. 책 한 페이지를 넘기기가 어려웠고, 읽고 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책을 펼쳐서 읽으려고 해도 끌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 도대체 갑자기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 ⓒ미우


 그래서 이제 이 작품을 그만 읽으려고 한다. 이번 2권의 내용 자체도 크게 재미없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딱히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다. 뭐,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감상이기에 다른 사람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은 유의해주기를 바란다. 히로인도 귀엽고, 이번 권의 소재도 재미있는 소재임이 분명했는데….


 어쨌든, 나는 재미가 없었다. 재미가 없었다고 말하기보다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고 말하는 게 옳은 표현일 거다. 하지만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어 있기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다시 한 번 더 흥미가 생긴다면, 다시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 이 작품을 읽었을 때에도 '소설보다 애니메이션화가 되면 더 재밌을지도….'라는 생각을 했었으니까.


 카케이와 여러 소녀가 '학교를 즐겁게 만들자'는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부활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분명히 웃을 수 있는 이야기였는데, 너무 무의미 건조했던 건 왜였을까. 내 기분이 썩 내키지 않으니 앞으로 《대도서관의 양치기》 시리즈를 더는 구매하지 않을 생각이다. 아마 새로운 라이트 노벨에 투자하거나 밥을 먹지 않을까 싶다. 아하하.


 그럼, 여기서 《대도서관의 양치기 2권》 감상 후기라고 말하기가 모호한 짧은 글을 마친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에서 또 만날 기회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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