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1권, 판타지 러브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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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1권, 이거 어쩜 좋죠!?


 《하이스쿨 DxD 16권》과 함께 받아볼 수 있었던 노블엔진의 2014년 1월 신작 라이트 노벨 《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1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이번에 새롭게 국내에 선보인 작품으로, 제목과 표지의 일러스트부터 '호오, 이건 도대체 어떤 작품일까?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나는구나.'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다. 그래서 이렇게 친절히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중하'였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작품 자체의 설정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보통 판타지와 함께 하는 학원 러브코미디물은 그 장소가 제한적인 경우가 꽤 많은데, 《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1권》도 그 장소가 한 외딴 섬에 있는 리쿠도 학원으로 제한된다. 뭐, 작품 내에서 볼 수 있는 설정으로는 외부와 언제든지 쉽게 오갈 수 있는 공항이 있지만, 이 공항의 비행기를 이용해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외부로 나가는 일은 없을 듯하다. 아무튼, 이 제한적인 공간에서 시작하는 '마도서'라는 소재를 가지고 벌어지는 이야기는 나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외딴 섬으로 전학온 첫날부터 남자 주인공 마사키 켄지는 이사키 이리나라는 미소녀 반장과 만나게 되고, 그녀의 중등부 여동생 이사키 후유나까지 특별한 계기로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마도사들의 세계'에 관여하게 된다. 이 리쿠도 학원으로 오게 된 이유는 어떤 '편지'가 계기가 되었는데, 그 편지를 보낸 장본인과 대결을 통해 남주 마사키 켄지가 가진 어떤 비밀이 밝혀지는 것이 이번 《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1권》에서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1권, ⓒ미우


 작품의 구성은 썩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 개 한 개의 작은 사건이 적절히 연결되어 마지막에 확실히 형태를 갖추며 끝을 맺었고, 본격적으로 시작할 '큰 이야기'에 앞서 프롤로그를 잘 끝마쳤다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조금 엉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 부분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작은 지루함은 여히로인들의 모에 묘사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나만 그런 것일지도.) 더욱이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면서 이야기를 전개한 부분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글쎄, 또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작품은 평범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짧고 강하게 이 작품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겉모습만 보았을 때에는 《츠키츠키》의 냄새가 났었는데, 맛을 보기 시작하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의 함께 어울린 맛이 났다."


 이 짧은 설명에 덧붙인 작품들의 요소는 《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1권》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과거 여히로인과 계약을 한 적이 있었으나 기억을 잃어버린 설정과 마도서의 마력과 기본적인 마력을 무효화시키는 이매진브레이커 같은 능력을 가진 설정, 그런 특별한 능력(*기프트라고 함)을 가진 이들이 배틀로얄을 펼칠 것이라는 작품의 설정은 딱 그 세 작품의 요소가 세 작품을 혼합한 맛이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조금 엉성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마 호불호가 선명하게 나누어질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작품은 '중하' 정도의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나는 계속해서 이 작품을 읽어볼 생각이다. 1권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안정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과 2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배틀로얄'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구미가 당기기 때문이다.


 그럼, 이 정도로 노블엔진 2014년 1월 신작 라이트 노벨 《마도서가 폭주해 큰일입니다 1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아이템 슬롯에 마도서를 장비하고, 마도서로 불러낸 무기를 장비하는 이야기. 흥미가 생긴다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바란다. 어쩌면 새로운 신작 라이트 노벨과 이외로 죽이 잘 맞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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