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코의 농구 23권, 하늘이 파랗게 개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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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쿠로코의 농구 23권, 카이조와 결말… 그리고 쿠로코의 과거 이야기


 현재 2013년 4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쿠로코의 농구 2기'의 원작인 '쿠로코의 농구' 만화책이 한국에 드디어 23권이 정식 발매되었다. 발매가 되고 나서 꽤 뒤에 알게 되었지만… 아무튼, 이번에도 직접 구입하여 만화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지난번 '쿠로코의 농구 22권'은 세이린과 카이조가 붙는 시합에서 불이 붙으면서 끝이 났었는데, 이번 '쿠로코의 농구 23권'은 그 결말을 볼 수 있었다.


쿠로코의 농구 23권, ⓒ미우


 키세의 퍼펙트 카피 앞에 힘들게 쫓기고 있던 세이린은 역전을 당하고 말았지만, 쿠로코와 세이린은 포기하지 않았다. 쿠로코는 키세의 퍼펙트 카피에 있어서도 그가 자신도 모르게 하는 '습관' 같은 것을 발견해냈고, 거기에 모든 것을 걸었다. 이 부분은 장기를 둘 때 몇 수 앞을 읽는 것과 같은 대비책이었는데, 쿠로코는 마지막 시간까지 계산해서 그 수를 읽었다. 그래서 마지막의 마지막에 정말 환상적인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세이린에게 가져올 수 있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컷은 그 마지막 장면이다.


쿠로코의 농구 23권, ⓒ미우


 이 부분을 빨리 애니메이션으로도 보고 싶지만, 아직 애니메이션으로 이 명장면을 보기에는 아직 멀기만 한 듯하다. 사라지는 드라이브, 배니싱 드라이브를 쓰는 쿠로코를 볼 수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직 아오미네와 두 번째의 싸움도 하지 않았으니까. 그 편에서 볼 수 있는 카카미와 아오미네의 대결도 정말 환상적이다.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그 대결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대된다. 아하하.


 이번 '쿠로코의 농구 23권'에서는 카이조와 세이린의 대결이 끝나고, 미도리마가 카카시에게 "아카시 세이주로는 두 명이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이후의 내용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은 "뭐? 아카시 세이주로가 두 명이라고?"라고 말하며 놀랄지도 모르겠다. 이 부분은 23권부터 시작하는 쿠로코의 과거… 과거 테이코 중에서 활약한 기적의 세대들의 이야기가 시작하는 입구였다.


 카이조와 세이린의 시합은 정말 빨리 끝난 듯한 느낌이었지만, 테이코 중의 이야기는 그 이상으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쿠로코의 농구 23권'에서는 테이코 중에 입학하여 3군밖에 들지 못했던 쿠로코가 아카시의 눈의 띄여 미스디렉션을 선 보이며 1군으로 승격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아직 '아카시 세이주로는 두 명.'이라는 말에 대한 힌트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과거 쿠로코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기에 다음 '쿠로코의 농구 24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 이 정도로 '쿠로코의 농구 23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쿠로코의 식스맨으로서 시합 데뷔를 볼 수 있을 '쿠로코의 농구 24권'이 정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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