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슬플 때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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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고 슬퍼 주저앉고 싶었을 때, 곁에서 내게 힘이 되어준 애니메이션들


 사람이 삶을 살다 보면 기쁜 일도 있지만, 정말 힘들고 슬퍼 그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주저앉아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다. 24년이라는 그렇게 길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인생을 살아왔지만, 내게 그런 때가 종종 있었다.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 중학교 시절이 그랬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을 때 그랬고, 지금 내가 처했던 것처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그랬다. (이건 지금도 그렇다는 말이다.) 아마 나만 아니라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종종 그런 때가 있었지 않았을까.


 보통 그렇게 힘든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다양한 방법으로 기분전환을 시도하고, 다시 '해보자!'는 힘을 얻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난 그럴 때마다 내가 그동안 블로그에 쓴 글을 읽어보거나 일기를 읽어보거나 내 비전을 읽어보거나 행동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이때까지 정말 내 곁에서 힘이 되어준 건 다른 무엇도 아닌 애니메이션들이었다. 특히 혼자 펑펑 울고 싶을 때, 혹은 벌써 울고 말았을 때 특정 몇 개의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데… 나는 그 애니메이션들을 보면서 울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힘을 얻는다. 오늘은 이 글을 통해 그 애니메이션 몇 개를 소개하려고 한다.


ⓒ카레이도 스타


 첫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카레이도 스타'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카레이도 스테이지'라는 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꿈을 거린 나에기노 소라의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 소라는 '모두가 불가능하다.'라고 해도 자신의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 몇 번이나 넘어지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 모든 것을 손에서 놓아버리기도 하지만… 다시 한 번 더 꿈을 믿고 도전을 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훌륭히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에게 웃음을 주고, 최고의 갈채를 받는 곳에 도달한다. 단순히 긍정 100%가 아니라 눈물을 자극하는 여러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힘들 때마다 곧잘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다.



ⓒef, a tale of memory


 두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ef, a tale of memory'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미연시'라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애니메이션 자체의 완성도가 아주 높았다. 특히 단순히 남녀의 사랑을 일반 애니메이션처럼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생이라는 주인공들이 각자 자신의 삶에서 방황하고, 괴로워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포기하고 싶어하는 그런 아픔을 잘 묘사하고 있다. 그런 아픔을 통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며 내 미래를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보며 너무 아파서 함께 울기도 하고, 신세를 한탄해보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내 앞에는 분명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는 믿음을 통해 조금 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다.



ⓒ하트 커넥트


 세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하트 커넥트'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위에서 소개한 두 애니메이션에 비해 가장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인데,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이 다루는 건 'ef, a tale of memory'와 비슷한 주제이다. 고등학생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리고, 고등학생인 주인공들이 방황과 아픔을 겪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자기계발서'보다 더 나에 대해 생각해보며 조금 더 내가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애니메이션이다.



 누군가는 애니메이션을 마냥 유치하다고 말하고,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한다. 그건 지나치게 상업적인 애니메이션에 해당하는 이야기일 뿐이지, 정말 좋은 애니메이션도 많이 있다. 내게 애니메이션은 호흡하는 데에 필요한 산소와 마찬가지다. 애니메이션이 없는 내 삶은 산소가 없어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삶이다. 왜냐하면, 정말 혼자 힘들어 세상을 저주하고 있을 때… 곁에서 유일하게 친구가 되어준 것도, 곁에서 살아갈 힘을 준 것도, 곁에서 꿈을 바라보도록 해준 것도 애니메이션이었으니까.


 그래서 내게 애니메이션은 이 세상 어떤 무엇보다 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다. 여기에서 소개한 힘들고 슬플 때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애니메이션 세 편은 누구에게나 좋은 작품으로 다가올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에 담겨 있는 건 꿈이고, 희망이고, 용기고, 살아갈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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