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3. 10. 29.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2권
병실에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1권을 읽고 바로 2권을 읽은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2권'이다. 이번 2권의 시작은 지난번 1권의 마지막에서 볼 수 있었던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던 '그 선택지' 때문에 동분서주하여 움직이는 남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조금 소란스럽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웃으면서 즐겁게 볼 수 있었던 '내 뇌 속의 선택지 2권'이라고 생각한다.
내 뇌 속의 선택지 2권, ⓒyes24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래, 남주에게 뜬 '그 미션'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남주가 받은 미션은 '그 선택지'와 냄새가 비슷한 미션이다.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이 모인 자리에서 미션을 받게 된 카나데는 여자 전원에게서 '좋아해'라는 말을 듣기 위해 상당히 애를 쓴다. 뭐, 애를 쓴다는 건 남주가 열심히 여자 아이들로부터 '좋아해'라는 말을 유도하기 위해서 여러 일을 꾸민다는 말이다. 이 부분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더라도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 이 부분의 묘사가 상당히 재밌었는데, 그건 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직접 보기를 바란다.
아무튼, 카나데는 여자 아이들로부터 '좋아해'라는 말을 듣는 데에 성공한다. 단순히 성공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이번 미션을 통해 뭔가 수수께끼 같은 하나의 인물이 등장하여 수수께끼를 남기면서 이번 2권의 끝을 맺는다. 이 인물 덕분에 선택지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는데, 자세한 건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3권'에서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역시 어느 라이트 노벨이나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수상한 건 학생회장의 존재인 것 같다.
이번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2권'은 남주의 미션을 가지고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린 한 권이었다. 이번 2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몇 개의 부분은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더 재미있을 듯한데,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정말 기대된다. 아아, 2권 분량을 방송할 때쯤이면 나는 퇴원을 했을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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