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7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5. 5. 24. 12:09
지난 3월을 맞아 발매되었던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7권>의 표지는 아주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자세를 잡고 있는 프리실라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번 볼라키아 제국을 무대로 프리실라가 보여주는 활약과 존재감은 가히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번 37권에서는 생각지 못한 비밀이 밝혀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비밀에 도달하는 과정은 절대 쉽지 않았다. 평소에도 등장인물이 적지 않은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시리즈는 볼라키아 제국으로 무대를 옮긴 이후 제국의 많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 덕분에 등장인물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것도, 그들이 각자 흩어져 생사를 건 싸움을 하는 이야기도 따라가려면 집중력이 필요했다.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7권>의 컬러 일러스트를 보면 이번 37권에서 어떤 싸움이 벌어지는지 간단히 엿볼 수 있다. 정말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팀을 이루어 대재앙 스핑크스가 일으킨 되살아난 자들과 싸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야기를 따라는 것조차 힘들어서 머리가 조금 아팠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읽다 보니 구체적인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몇 가지 장면에서 크게 웃으면서 볼 수도 있었다. 그중 한 장면은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로즈월과 미디엄이 한 팀이 되어 발로이를 상대하는 장면으로, 로즈월이 미디엄을 안고 하늘을 나면서 발로이를 상대하는 모습은 개그 자체였다.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미디엄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그녀의 허리를 조심스럽게 안은 로즈월의 모습이 가관이다. 하지만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7권>에서 읽을 수 있는 미디엄의 활약은 이렇게 불편한 상황이라고 전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로웠다. 이것이 바로 라이트 노벨이 가진 옥에 티 중 하나다.
그리고 마델린을 상대하는 가필의 이야기도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7권>에서 읽을 수 있는 명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필이 위기 속에서 다시 일어나서 스바루가 맡긴 임무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대단했지만, 마델린의 시점에서 읽을 수 있는 그녀와 발로이의 과거 이야기는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7권>을 읽어 보자. 이렇게 여러 인물이 각자 눈앞에 있는 적을 상대하는 모습이 그려진 <리제로 37권>은 마지막에 이르러 37권의 첫 장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스바루의 진영이 그려졌다. 스바루는 이제 대재앙의 근원인 스핑크스를 마주했다.
그 스핑크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스바루가 보여주는 단호한 결의라는 것은 우리가 라이트 노벨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시리즈를 읽는 재미이자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스바루의 그런 결의를 바탕으로 활약한 덕분에 간신히 승리를 손에 넣는 건가 싶었는데, 이야기는 또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도대체 다음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8권>에서는 어떤 전개가 그려지는 걸까? 이미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 <리제로 38권>은 알과 함께 프리실라로 추정되는 인물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프리실라가 가진 어떤 비밀을 바탕으로 알이 다음 38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된다.
리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36권 후기
오는 2024년 8월을 맞아 발매되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먼저 도착한 건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이다. 이번 36권의 표지를 본다면 지난 35권에서 스바루에게 '스피카'라는 새
lanovel.net
- 저자
- 나가츠키 탓페이
- 출판
- 데이즈엔터
- 출판일
-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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