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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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 표지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라이트 노벨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시리즈의 5권이 오는 3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5권의 표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마히루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그녀가 이번 5권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대단히 신경이 쓰였다.

 

 왜냐하면,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에서 그녀는 유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기 때문이다. 아사카가 유우를 유혹해서 기정사실을 만들려고 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던 마히루는 그녀를 방해했었지만, 정작 자신도 유우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다.

 

 원래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상대방에게 고백하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백이라는 건 거절 당할 용기를 바탕으로 내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는지 확신이 서야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여친, 빌리겠습니다>의 치즈루와 주인공 두 사람은 이제야 진짜 데이트를 처음으로 하고 있는 중이다.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 중에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을 읽으면서 망설이는 마히루를 나무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사카는 미리 마히루와 미야 두 사람이 유우에게 고백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도록 선수를 치기도 했는데, 그녀의 적극성은 놀라운 걸 넘어서 살짝 무서웠다.

 

 지난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4권>에서 아사카가 유우를 유혹하려고 했던 방법은 어떻게 보면 꽃뱀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순수하게 유우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크고, 그를 독차지하고 싶다는 점에서 아사카는 꽃뱀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얀데레다.

 

 책에서 읽어볼 수 있는 한 장면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응원해줄 거지? 마히루."

아사카는 그렇게 말하고 창피한 듯이 얼굴을 붉혔다. 애처롭게 깍지를 다시 끼고 시선을 아래로 비스듬히 내렸다.

응원?

뭘?

가슴속에서 빙글빙글 뭔가가 소용돌이쳤다. 아사카와 유우 오빠의 사이가 좋아지도록, 내가 응원을?

빙글빙글 돌던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질척질척하게 바뀌어 내 온몸에 퍼져갔다. 권태감과도 비슷한 불쾌한 느낌이 몸을 무겁게 했다.

상상해 봤다.

아사카와 유우 오빠, 둘이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사귀고, 결혼하고.

그 과정에서 아사카의 연애 상담을 듣고 조언을 하고 둘이 맺어져 가는 것을 옆에서 계속 보는 내 모습을.

그런 건, 말도 안 된다.

말해.

말하는 거야.

나도 유우 오빠를 좋아한다고. (본문 109)

 

 마히루가 먼저 말을 하기 전에 아사카가 선수를 치며 들어온 "응원해 줄 거지? 마히루."라는 말에 마히루는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욕심이 있는 인물이라면 "미안해. 나도 유우 오빠를 좋아해."라고 말하겠지만, 마히루는 처음부터 그렇게 답할 수가 없었다 보니 엉거주춤하게 "응."이라고 대답해 버리게 된다. 이게 라노벨이다.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 중에서

 라이트 노벨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은 아사카의 마음을 전해 들은 마히루가 계속해서 유우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에게는 프로 팀 두 곳에서 스카우트가 오기도 했다 보니 하나를 선택하는 게 쉽지 않았다. 사랑과 꿈을 모두 성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과정에서 도우미로 등장하는 인물은 아직 마히루를 비롯한 세 명의 히로인이 유우와 얽힌 것을 모르는 유우히와 과거 유우의 동창이었다가 지금은 프로 배구 선수로 활약하는 코하루가 있었다. 마히루의 내적 갈등 외에도 이번 5권에서는 10년 전에 유우와 세 명의 소녀들이 보낸 즐거운 시간을 짧지만 재미있게 읽어볼 수도 있었다.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을 읽어 보자. 평소 러브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김수현이 김새론과 사귄 것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데… 언뜻 보면 작품의 주인공은 김수현과 닮았다.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주인공의 독백으로 글을 마무리하면 다음과 같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추억 속의 소녀는 훌륭한 여성으로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는 10살 이상이나 차이가 나는 사람에게 연애 감정을 품는 건 일반적인 감성이 아니다.

"왔어요."

아사카가 돌아왔다.

마히루도 밤이 되면 합류할 것이다. 그때 그녀에게 어떤 답을 내야 하는가…. (본문 242)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
아사카가 유우 오빠를 덮치는 모습을 목격하고 만 마히루. 마히루는 순간적으로 방해해버렸는데, 아사카의 마음을 멋대로 들은 데다가 방해하고 말았다는 죄악감과 유우 오빠와 아사카가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안심, 실업 배구팀 스카우트에 관한 갈등 때문에 감정이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유우 오빠와의 관계를 부수고 싶지 않고, 두 번 다시 유우 오빠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 그런 생각만 마음속에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유우와 단 둘이 된 마히루는
저자
칸자이 유키
출판
소미미디어
출판일
2025.03.13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4권 후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이 오는 9월 신작으로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 라이트 노벨과 함께 주문한 다른 작품 때문에 혹시 추석이 지나고 배송되지 않을까

lanov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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