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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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 표지

 지난 1월을 맞아서 일본에서는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이 발매되었다. 38권을 구매해서 읽는 걸 깜빡하는 바람에 비교적 최근에 읽었다 보니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을 일찍 만난 느낌이라 즐거운 기분으로 책을 구매했다. 만화 39권의 표지는 팬이 절대 적지 않은 나나미 마미의 모습이 화사하게 그려져 있다.

 

 약간 정장 느낌이 나는 외출복을 입은 마미의 모습을 본다면 그녀 역시 손에 꼽히는 미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활짝 웃으면서 빨대 두 개가 꽂힌 타피오카를 들고 있는데…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마미가 야에모리와 데이트 연습을 하는 카즈야와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했다.

 

 오는 2025년 7월부터 방영될 예정인 애니메이션 <여친 빌리겠습니다 4기>에서는 만화책을 읽는 독자라면 '헉…!' 하는 소리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폭탄 발언을 나나미 마미가 할 예정이다. 솔직히 애니메이션 3기는 야에모리 덕분에 그나마 재미있게 본 느낌이지만, 4기에서는 나나미 마미의 폭탄 투하가 있어 크게 기대된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 중에서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에서 볼 수 있는 마미는 여전히 카즈야의 모습을 통해 혹시 치즈루가 곁에 있는지 없는지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녀는 이전만큼 차가운 태도로 카즈야와 카즈야 곁에 있는 여자아이를 대하지 않았다. 애초에 야에모리는 마미와 첫 대면이다 보니 마미가 그녀에게 적개심을 가질 이유가 없었다.

 

 39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마미의 독백은 여전히 카즈야와 치즈루 두 사람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마미 짱이랑은 깊은 사이"라고 자기소개를 했던 남친으로 추정되는 하쿠바 토오루에 대해서 카즈야에게 "남친,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카즈야만 아니라 독자마저 당황하게 했다. 대체 그녀의 속셈은 무엇일까?

 

 자기가 헤어지자고 먼저 선언한 전 남친인 카즈야가 렌탈 여친으로 미즈하라를 만나는 것에 태클을 걸고, 미즈하라와 카즈야 두 사람이 점점 진심이 되어가자 계속해서 두 사람을 방해하는 마미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듯하다. 주인공 카즈야는 그녀에게 가지고 싶지는 않지만… 막 남에게도 주기 싫은 그런 걸까?

 

 앞으로 우리가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에서 카즈야가 미즈하라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는 두 사람이 서로 용기를 내어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것만 아니라 주변 인간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그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카즈야의 전 여친 나나미 마미로, 이 39권에서도 그녀의 존재감은 제법 컸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 중에서

 그리고 존재감이 컸다고 말한다면 미즈하라와 데이트 연습 겸 사전 조사를 위해서 동행한 야에모리 미니를 빼놓을 수가 없다.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야에모리는 평범히 주인공은 "스승님!"이라고 부르며 따라다니는 활기찬 미녀가 아니라 조금 더 깊이 무언가를 혼자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주인공 카즈야에게 호감이 없다면 절대 그녀의 사생활 영역에 끌어 들이는 일도 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그녀도 카즈야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는 건 일찍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게 아니라 한사코 미즈하라와 카즈야를 이어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녀의 마음도 헤아리기가 어려웠다.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에서 볼 수 있는 야에모리는 카즈야와 연애의 상성 테스트를 해보거나 혼자 진지하게 고민하고, 혼자 카즈야를 바라보는 모습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장면이 절대 의미 없이 그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작가가 어떤 식으로 야에모리의 마음을 어떻게 활용하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웃음).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 중에서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여친 빌리겠습니다 39권>을 읽어 보자. 평범히 미녀일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이자 오타쿠로 활약하는 야에모리는 분명히 우리 오타쿠에게 이상적인 여친상이라고 생각한다. 미즈하라 치즈루는 연인이 된다면 좋아도 뭔가 사는 세계가 너무 다른 것 같지만, 야에모리는 취미도 찰떡궁합이라 최강이랄까?

 

 부디 야에모리에게도 봄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란다! 현실에서 미즈하라 치즈루 같은 인물이 어렵다면 야에모리 같은 히로인을 만나고 싶다. 아하하.

 

 

여친 빌리겠습니다 38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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