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이와 메다카에게 내 귀여움이 통하지 않아 5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5. 2. 4. 10:17
언제나 모나가 보여주는 귀여운 모습에 활짝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쿠로이와 메다카에게 내 귀여움이 통하지 않아 5화>는 모나가 학교로 가는 길에 쿠로이와를 만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쿠로이와는 화단에서 비를 맞고 있는 고양이 가족에게 우산을 준 탓에 상점가 한구석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좋아하거나 썸을 타는 사람끼리 같은 우산 하나를 쓰로 걸어가는 모습은 항상 낭만적으로 그려지는 그림 중 하나다.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는 모나는 쿠로이와에게 우산을 같이 쓰고 가자면서 제안하게 된다. 당연히 쿠로이와는 처음부터 "그래!"라며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망설이다가 우산을 함께 쓰게 된다.
그 장면만 해도 충분히 모나와 쿠로이와 두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은 귀여웠지만, 두 사람이 학교에서 체육관을 거쳐가는 길에 우연히 들린 농구 연습장에서 만난 이야기는 또 빼놓을 수가 없다. 이 장면은 만화 <쿠로이와 메다카에게 내 귀여움이 통하지 않아 2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장면으로, 드디어 아사히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여자 농구부의 차기 에이스로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던 아사히는 <쿠로이와 메다카에게 내 귀여움이 통하지 않아 5화>에서 쿠로이아와를 보자마자 당황해 크게 넘어지고 만다. 단순히 넘어진 것만 해도 큰 사건인데… 여기서 더 큰 사건은 그녀가 모나를 한쪽으로 불러서 나눈 대화에 있다. 아사히는 아주 당돌하게 모나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쿠로이와 선배랑 무슨 사이야? 그럼 선배를 좋아하나요?"
알고 보니 아사히는 여자 농구부에서 차기 에이스로 불릴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하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성적도 교내에서 톱을 차지할 정도로 모든 것을 갖춘 인물이었다. 가슴 크기는 모나와 비교한다면 다소 적을지는 몰라도 절대 볼륨이 없는 편이 아니었고, 외모까지 출중한 쿨데레 스타일이다 보니 인기가 많았다.
생각지 못한 강적의 등장에 모나는 살짝 당황하면서도 아사히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여러 어필을 <쿠로이와 메다카에게 내 귀여움이 통하지 않아 5화>에서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웃었던 장면은 역시 쿠로이와에게 슛을 가르치기 위해서 모나가 쿠로이와에게 밀착을 한 장면이었다. 아하하하.
이건 진짜 누가 보더라도 흑심을 품고 있을 수밖에 없는 장면인 데다가 남자라면 이성이 시험 받는 장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아사히도 개입해서 "올바른 슛폼에는 근력이 필요합니다!"라면서 플랭크를 통해 은근슬쩍 보여주는 스킬을 구사한다. 당연히 모나도 질 수 없다면서 함께 하는 모습이 최고다.
자세한 건 직접 애니메이션 <쿠로이와 메다카에게 내 귀여움이 통하지 않아 5화>를 보거나 만화 <쿠로이와 메다카에게 내 귀여움이 통하지 않아 2권>을 읽어 보자. 진짜 만화도, 애니메이션도 너무 귀엽게 히로인들이 잘 그려져 있어서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다. 이건 최강의 러브 코미디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