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1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5. 1. 4. 08:45
책 자체는 책이 발매되었던 2022년 3월을 맞아서 곧바로 구매를 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다른 책을 우선해서 읽다 보니 읽을 기회가 없었던 라이트 노벨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1권>을 2025년 1월을 맞아 읽게 되었다. 그 이유는 한가해졌기 때문에 아니라 애니메이션이 1분기 신작으로 방영되기 때문이다.
처음 이 라이트 노벨을 구매할 때도 제목에서 볼 수 있는 내용과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겠다고 생각해 당장 책을 읽지는 못해도 후속권이 발매될 때마다 구매를 해 놓았다. 하지만 먹고사는 일이 바빠 꾸준히 읽는 책도 다 읽지 못하는 상황에서 평소 읽지 않던 책을 우선해서 읽기는 어렵다 보니 결국, 3년 동안 책 읽기를 미루고 말았다.
그러는 동안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시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1권>부터 서둘러 읽어보기로 했다.
라이트 노벨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1권>은 제목 그대로 남녀 주인공 호조 사이토와 사쿠라모리 아카네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된 사정을 설명하는 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된 이유는 역시 두 사람의 집안과 깊은 인연이 있었는데, 두 사람의 조부모님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사이토의 할아버지와 아카네의 할머니는 어릴 적 서로 좋아했던 사이였지만, 당시에는 연애가 서툴렀던 탓에 틀어져 서로 다른 상대와 결혼했지만 지금은 다시 연인으로 지내고 있었다. 각자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만큼 마지막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건데… 그러다 자신들의 손자와 손녀들은 일찍 이어주자는 이야기가 된 거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유이다 보니 사이토와 아카네 두 사람은 그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정한 약속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사람이 사이토와 아카네에게 결혼을 전제 조건으로 걸었던 보상은 사이토와 아카네가 거절할 수 없는 보상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싫어도 부부로서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이런 라이트 노벨의 특징은 처음에는 두 사람이 사사건건 서로의 흠을 잡으면서 싸우기 마련이지만, 이윽고 점차 자신이 알지 못했던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그 이외의 모습에 반해 마음이 깊어지기 마련이다. 라이트 노벨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1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몇 가지 사건도 바로 그랬다.
덕분에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1권> 마지막 장에서는 '정말 싫어하는 여자와 결혼했다. 그것은 굉장히, 불행한 일이었지만. 하지만 반드시, 이 결혼은 언젠가 해피엔딩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일은 동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상황도 자주 벌어지면서 재밌었다.
그리고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1권>을 읽어 본다면 노골적으로 주인공 호조 사이토를 좋아하는 인물 두 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PV만 보더라도 사이토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시세이와 히마리로, 앞으로 이들과 얽히는 사이토와 아카네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인지 무척 기대된다.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반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애와 결혼하게 되었다 1권>을 읽어보자. 뻔한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이기는 해도 그 뻔한 러브 코미디가 굉장히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었다.
- 저자
- 아마노 세이주
- 출판
- 소미미디어
- 출판일
- 2022.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