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26권 유니탈 링 5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24. 11. 18. 22:27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5권>이 발매되고 약 3년 하고도 4개월이 지나서 마침내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일본에서는 26권이 2021년 10월에 발매되었고, 현재는 2024년 6월을 맞아 28권이 발매되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발매 속도는 느린 편이다.
하지만 서울미디어코믹스를 통해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은 대체로 발매가 느린 편이다 보니 우리 독자가 이해할 수밖에 없다. 그저 작품의 연재가 중단되는 일 없기 계속해서 발매된다는 사실 하나에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덕분에 우리는 오늘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을 읽을 수 있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은 유니탈 링 시리즈 초기와 마찬가지로 언더월드를 오가는 이야기와 함께 유니탈 링 세계를 공략하는 이야기가 함께 그려졌다. 하지만 둘 중에서 비중이 높았던 건 언더월드 편으로, 마침내 언더월드 내부의 센트럴 커시드럴 80층에 도달한 그들은 예의 그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바로, 딥 프리즈 술식으로 석화가 되어 있는 앨리스의 여동생 세르카와 함께 그녀를 곁에서 지키는 키리토와 유지오의 후배인 로니에와 티제였다. 비록 딥 프리스 술식으로 동결되어 있다고 해도 이들을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본 이후 26권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살짝 반칙으로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의 페이지를 넘겨서 마지막 장을 먼저 읽어 보았는데, 그 마지막 장에는 26권 첫 장을 넘긴 독자들이 너나 할 것이 궁금해할 결말이 그려져 있었다. 뭐, 그 이야기를 여기서 한다면 재미가 없으니 하지 않겠다. 중요한 건 26권은 반드시 꼭 읽어야만 했다.
그리고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에서는 그녀들만 아니라 재회한 인물이 한 명 더 있었다. 그 인물은 바로 위에서 첨부한 흑백 일러스트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에어리였다. 그녀는 과거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있을 때 승강기를 담당했던 이로, 자유가 된 이후에도 여전히 같은 장소에서 키리토와 이스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에서 언더월드를 찾은 키리토와 아스나, 앨리스를 기다리고 있던 건 그렇게 반가운 인물들만은 아니었다. 키리토와 아스니, 앨리스는 세르카와 티제, 로니에의 딥 프리즈 술식을 풀기 위해서 과거 성왕이었던 키리토가 딥 프리스 술식과 관련된 정보를 봉인한 상자를 되찾기 위해 언더월드의 달로 향한다.
그렇다. 달이다. 이 달은 과거 키리토가 '루나리아'로 불렀지만, 지금은 '어드미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키리토가 그곳으로 향하는 동안 교차 형태로 유니탈 링 세계에서 필드 보스 몬스터를 쓰러뜨리기 위한 세리카가 팀을 모아 도전하고 있었는데, 이 이야기도 충분히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을 읽는 재미 중 하나였다.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적으로 보이는 이 스타일부터 시작해서 유니탈 링 세계에서 발견된 구 SAO에 존재했던 로렐라이의 꽃은 많은 의미를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나는 언더월드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유니탈 링 세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자세한 건 직접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26권>을 읽어보자. 지난 25권을 읽고 3년이 훌쩍 지났다 보니 이야기의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굳이 구체적인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더라도 26권을 읽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다. 어차피 이야기는 26권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느낌이라 그냥 26권부터 읽어도 괜찮았다.
아, 진짜 다음 <소드 아트 온라인 27권>이 너무 읽고 싶은데… 과연 서울미디어코믹스가 언제쯤 27권을 발매해 줄 것인지 기다려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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