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3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24. 10. 18. 00:19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3화>는 지난 2화에서 신사의 할아버지가 말했던 대로 주인공 우류와 아마가미 세 자매의 맞선 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막내 아사히와 가장 먼저 맞선을 보게 된 우류는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사히가 어떤 취미이자 목표를 갖고 있고, 어떤 약점을 갖고 있는지 모두 파악할 수 있었다.
아사히는 현재 육상부에서 열심히 달리기를 하고 있는 현역 선수로, 김해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만날 수 있었던 육상계의 여신 김민지 선수와 마찬가지로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선수라고 말할 수 있었다. 아사히는 아직 중학생이기 때문에 장차 고등학생이 되어 신체가 성장한다면 어떤 모습이 될지 무척 기대되었다.
아사히와 함께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낸 우류는 익일 유나와 맞선을 보게 된다. 유나는 아사히와 달리 처음부터 상당히 진지한 태도로 우류와 맞선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기정사실을 만들고자 했다. 유나가 이렇게 행동한 이유는 아마가미 신사와 함께 다른 자매들을 지키고자 했던 완고함 때문이었다.
보통 이렇게 완고한 캐릭터는 생각지 못한 귀여운 모습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3화>에서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유나가 고양이 카페에서 마음껏 힐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고양이 카페를 가보고 싶지만… 지금껏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3화> 마지막에는 야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우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야에는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에서 가장 큰 가슴을 갖고 있는 데다가 외모도 뛰어난 인물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3화에서 그녀가 보여준 여러 모습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3화>에서 재미있는 점은 마지막에 우류가 신사의 돌계단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여기서 생이 끝나는 건가 싶었던 순간에… 우류는 생각지 못한 미래를 보게 된다. 우리는 이 장면을 통해서 우류와 아마가미 세 자매가 있는 신사가 보통 신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신사에는 진짜 신이 있었다!
그 이야기는 차차 애니메이션 후속 편을 본다면 알 수 있으니, 다음 이야기를 지켜보길 바란다. 신사에 있는 신이 치는 장난은 아사히와 우류 두 사람을 창고에 가둔 것만 아니라 앞으로 그 수위가 점차 높아지게 된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