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간략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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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리뷰]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고양이상과 소원


 사람들은 가끔 어떤 장소에서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소문이 있으면, 그런 곳을 찾아 간절히 자신의 소원을 빌 때가 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나무, 조각상… 등 이런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하나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미연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다카포'를 예로 들 수 있다. 다카포는 소원을 지지 않는 벚나무가 소원을 이루어 주는 나무로 작품의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그 이외에도 냥코이 같은 애니메이션이 있다.)


 여기에서 소개할 애니메이션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도 비슷한 작품 중 하나이다. 라이트 노벨로 국내에 정식 발매도 되어 있고,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보기도 했던 작품인데… 이 작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 등장인물 : 요코데라 요우토(남자 주인공), 츠츠카쿠시 츠키코(여자 주인공), 아즈키 아즈사(여자 주인공), 츠츠카쿠시 츠쿠시(주변 인물), 에미(주변 인물 - 번외 스토리), 기타 등.


 · 줄거리 :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의 남자 주인공 요코데라 요우토는 머릿속이 야한 생각으로 가득한 평범하기보다 조금 변태 같은 고교 2학년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겉치레 덕분에 언제나 위기 상황을 좀 더 좋은 상황으로 넘겼지만, '웃지 않는 고양이상'에 자신의 겉치레가 사라지게 해달라고 빌고 난 후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줄줄 흘러나오게 된다. 또한, 그와 함께 고양이 상에 소원을 빌었든 츠츠카쿠시 츠키코는 자신의 표정을 잃어버리고 만다. 요코데라는 잃어버린 자신의 겉치레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그런 요코데라를 츠키코가 도와주게 되고… 그리고 이어서 아즈키 아즈사의 등장과 츠츠카쿠시 츠쿠시, 에미 각 다른 캐릭터와 이야기를 이어가게 된다. 변태와 웃지 않는 고양이, 그리고 발랄한 소녀, 강철왕, 말썽꾸러기 등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 그려나가는 청춘 러브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 감상 포인트 :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는 늘 변태짓을 일삼는 요코데라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 츠키코, 아즈사, 츠쿠시 등 여캐릭터들이 휘말리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여자 캐릭터들의 모에를 듬뿍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남주의 답답함과 바보스러움은 조금 짜증이 날 수도 있다.


 · 개인 평점 : 나는 이 작품에 개인적으로 5점 만 점 중에서 2.8점 정도를 주고 싶다. 처음에는 신선한 시작과 함께 남자 주인공 요코데라의 행동과 여 캐릭터들의 소동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또한, 갈수록 작품에서 '소음' 같은 부분이 심해지므로 다소 작품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다른 사람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애니메이션은 라이트 노벨 5권까지의 분량이 방영되었으며, 부분적으로 원작과 조금 다르기도 하였지만… 작품 감상에 큰 방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라이트 노벨은 현재 6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라이트 노벨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은 1권부터 6권까지 구매해서 읽어볼 수 있다.


 필자는 라이트 노벨을 5권까지 읽고 읽는 것을 멈추었다. 처음에는 제법 읽어볼 만 했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점점 산만해져서 필자가 읽기에는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도 그렇지만, 라이트 노벨도 단순히 웃고 넘기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은 작품이었다. 애니메이션으로 한 번 보는 건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 뒤로는 작품을 감상한 후에 결정하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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