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더블갈릭치킨을 직접 먹어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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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의 신제품, 마늘소스가 일품이라는 KFC 더블갈릭치킨을 맛보다


 치킨…. 요즘 참 치킨이 먹고 싶어질 때가 정말 많다. 내가 응원하는 NC 야구 경기를 볼 때도 그렇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축구 경기를 볼 때도 그렇고, 메이저리그의 류현진 경기를 볼 때도 그렇고, 일본의 이대호 경기를 볼 때도 그렇다. 뭐, 이건 그냥 갖다 붙이는 허울 좋은 변명일지도 모르겠다. 그냥 순수하게 나는 치킨을 정말 좋아해서 자주 먹는다.


 그동안 KFC CF 광고를 통해 KFC 신제품 'KFC 더블갈릭치킨'을 접하며 '언제 한 번 홈플러스에 갈 일이 있으면 먹어보고 싶다.(내가 알기로 김해에서는 KFC가 홈플러스와 메가마트밖에 없음.)'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먹어볼 기회가 있어 이렇게 KFC의 신제품을 먹어보고 직접 글을 쓰게 되었다.



KFC 더블갈릭치킨 시식후기, ⓒ미우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구성이 KFC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KFC 신제품인 KFC 더블갈릭치킨스마트초이스로 먹을 수 있는 세트이다. 시원한 콜라 한 개, 포테이토 한 개, 마늘 맛이 2배가 되어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더블갈릭치킨이 두 조각. 이 구성으로 되어 있는 더블갈릭스마트초이스의 가격은 5,900원으로 다소 나처럼 짠물 소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그래도 그만큼 치킨이 가치있는 맛을 지니고 있다면, 이런 데에서 한 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유가 있을 경우)


 KFC 더블갈릭치킨은 국내산 신선한 닭을 미리 마늘에 재워 바삭하게 조리하고, 그 위에 다시 한번 달콤한 마늘소스를 덧발리 마늘의 풍미를 두 배로 높여 치킨의 겉과 속에서 마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맛을 가진 치킨이다. 아마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인기가 있는 치킨이 아닐까?




KFC 더블갈릭치킨 시식후기, ⓒ미우


 처음에 세트 구성 메뉴를 보았을 때 '너무 크기가 작은 거 아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조각 한 개, 한 개의 크기가 정말 컸다. 닭다리 한 개와 그냥 살이 많은 조각 한 개를 함께 주는 듯한데, 맛있어 보이는 마늘소스와 함께 묻어있는 더블갈릭치킨의 모습을 보면서 군침이 절로 돌았었다. 저 큰 치킨을 한입 베어먹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깊은 마늘맛이 느껴질 것 같지 않은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단순히 '치킨'이 너무 먹고 싶다. (오늘 NC 야구 경기도 있는데….)





 내가 치킨을 먹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것보다 보기 좋은 사람이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훨씬 더 보기 좋을 것이다. (크윽.) 단지, CF에서는 손에 기름 묻을 걱정을 하지 않고 먹지만, 실제로 더블갈릭치킨을 먹을 때에는 손에 잔뜩 기름이 묻어서 치킨을 먹는 동안 스마트폰을 만지는 행위는 거의 불가능하다. 혹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함께 주는 티슈로 손을 '박박' 문질러 닦아야 한다. 역시 치킨은 맛있지만, 이렇게 기름이 많은 모습을 보면 참… '살 많이 찌겠구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손을 멈추지 못하는 이 맛!




KFC 더블갈릭치킨 시식후기, ⓒ미우


 나는 이번에 KFC 제품을 처음 먹어보았기 때문에 기존의 제품과 어떤 맛의 차이가 있었는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 그래도 확실히 먹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평소 치킨을 먹을 때마다 늘 시키는 한 집에서 치킨을 시켜먹는데, 처음 한 입 베어 먹었을 때 들었던 맛의 느낌은 그 맛보다 좀 더 맛있었다. 다만, 닭다리 부분을 먹고 나서 먹은 큰 부분을 먹을 때에는 왠지 모를 밋밋한 맛이 있어 '한두 번은 먹기 좋지만, 그 다음은 별로.'라는 느낌이었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은 느낌이기에 크게 좌우될 필요는 없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직접 먹어보고 판단해보기를 바란다.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5,900원의 가격만큼… 아니 조금 더 6,000원 정도의 맛은 충분히 한다. 또한, 신선한 국내산 닭을 매장에서 KFC 정통 노하우로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치킨 속살의 촉촉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한입 베어먹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맛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지갑을 열어 사용한 비용은 그리 아깝지 않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임. 다른 사람은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기를 바란다.)



KFC 페이스북 페이지, ⓒ미우

 또한, 위에서 볼 수 있듯이 KFC는 'KFC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FC.KOR)''카카오플러스'를 통해 KFC와 관련된 새소식과 다양한 이벤트가 불규칙적으로 게재되고 있으니, 꼼꼼이 체크를 해둔다면 뜻하지 않은 행운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벤트를 통해 먹게 되면 그 맛은 두 배로 맛잇게 느껴질지도? 아하하하.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새소식과 함께 이벤트가 올라오고 있다.)



 그럼, 이 정도로 KFC 더블갈릭치킨을 직접 먹어본 후기를 마치겠다. 마늘맛이 풍부한 KFC 더블갈릭치킨의 맛에 반해 자주 먹는 것도 좋지만, 건강과 소비 수준을 생각하여 합리적인 선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모두 맛있는 KFC 더블갈릭치킨을 먹으며 NC를 열심히 응원해주기를…!! 나는 오늘도 '치킨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머릿속 한구석에서 하며 '돈을 아껴야 돼'라는 이성으로 열심히 참으면서 NC야구를  TV로 시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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