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매주 로또 살 맛이 난다
- 일상/일상 이야기
- 2013. 6. 1. 08:09
로또복권 당첨, 연금복권 당첨… 이래서 매주 복권 살 맛이 난다
난 매주 금요일이면 이른 저녁시간이나 늦은 오후 시간에 로또 판매점을 찾아서 로또복권 5천 원치와 연금복구너 4천 원치를 산다. 지금은 거의 습관이 되었지만, 내가 복권을 사기 시작한 건 단순한 호기심과 한 주의 즐거움을 위해서였다. 그러다가 문득 번호가 맞기 시작하면서 5천 원과 5만 원에 당첨이 되기도 했고, 아깝게 1등과 2등을 놓치기도 했다. 그 덕분에 아는 복권을 사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사는 게 아니라 절제하면서 몇 년 동안 그 금액을 고수하고 있다.
로또 복권과 연금 복권, ⓒ미우
만약 그 금액을 지키면서 매주 사는 게 습관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재미'라는 감정을 조금이라도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리 나라도 꾸준히 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조금씩 당첨이 되고, 아깝게 놓치는 때가 번번이 있어 '이번에 사면 될지도 모른다'는 괜한 설레발과 당첨되었을 때의 기분은 정말 즐겁다. 아마 매주 로또를 일정 금액을 투자하여 구매하는 사람은 다 비슷한 기분이지 않을까?
이번에도 지난주에 구매했었던 로또복권 5등인 5천 원에 당첨이 되었고, 연금복권도 마찬가지로 7등인 천 원에 당첨이 되었다. 평소 당첨이 되지 않으면 매주 한 번 복권을 구매하는 데에 9천 원이 소비되지만, 이렇게 당첨이 되면 돈이 적게 들어가면 여러 모로 많은 도움이 된다. 더욱이 이렇게 한 번 당첨이 되는 날에는 다음에는 더 큰 등수로 당첨이 되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하고.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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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이렇게 단순히 매주 '촉'이 올 때마다 수동 번호를 바꿔서 하는 나보다 매번 로또리치 같은 사이트에서 예측 번호를 받는 사람이 더 크겠지만. 매번 로또를 사러 갈 때마다 인터넷 사이트를 보면서 열심히 번호를 체크하는 사람이나 함께 온 일행과 함께 여러 번호를 논의하는 사람도 볼 수 있는데, 참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매번 신선하다. 꽤 즐거움도 있다.
로또 복권, ⓒ미우
이번 주에 산 로또 복권과 연금 복권이 과연 몇 등으로 당첨될지 모르겠지만, 주변에서는 몇 년동안 꾸준히 로또를 사면서 당첨이 된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기에 나도 언젠가 그런 날을 맞이할 날이 있으리라 의심치 않는다. 뭐, 비록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더라도 블로그는 계속 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언젠가 로또 복권 1등 당첨후기를 쓸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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