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17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4. 6. 9. 13:46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17권>의 표지를 본다면 교도소에 있는 오니즈카가 가면을 쓴 히어로와 함께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16권>에서 교도소에 갇힌 오니즈카를 돕기 위해 등장한 텐도와 히어로 가면을 쓴 '쥬몬지'라는 인물은 17권에서도 오니즈카를 도우면서 활약을 이어간다.
하지만 교도소 내부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여전히 결말을 쉽게 예측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다행이라고 한다는 점은 서서히 교도소 사건의 전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니즈카의 과거 회상 편과 교도소 편이 맞물리는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과연 언제쯤 오니즈카는 교도소의 소장 지배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 부분도 무척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지난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16권>에서 등장한 자칭 '대통령'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물의 활약은 이번 17권에서도 아주 우스웠다. 아래에 첨부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대포동 키이이익―!!"이라며 공격을 하는 모습과 그 외모는 이 만화가 얼마나 바보 같은 작품인지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교도소 편도 착실히 다음 이야기로 나아가고 있는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17권>의 현재 이야기는 오니즈카와 텐도 등이 함께 구출한 코다마 나나가 다시 납치를 당하게 된다. 이렇게 코다마 나나에게 아라라기가 집착하는 이유도 알 수 없었는데,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17권>에서는 그 이유 중 일부가 언급된다.
그 이야기도 현재 진행형이 아니라 코다마 나나의 과거 회상 형태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18권>도 여전히 과거와 현재를 지독하게 오갈 것으로 보인다. 코다마 나나를 자신의 밑에 넣었던 아라라기의 가스라이팅 전략은 대단히 놀라우면서 얼굴이 굳어졌다. 현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지 않을까?
자세한 건 직접 만화 <GTO 파라다이스 로스트 17권>을 읽어보자. 17권의 첫 번째 이야기는 크게 별 의미 없는 에피소드였지만, 그다음 이야기부터 교도소 편과 코다마 나나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하, 근데 이 작품은 16권을 읽은 이후 안 읽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결국 17권도 이렇게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언제까지 읽어야 할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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